치열했던 청년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 낭독 음악극 <서대문 1919>
치열했던 청년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 낭독 음악극 <서대문 1919>
  • 김영일 기자
  • 승인 2019.10.2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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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기념, '배소고지 이야기’, 킬롤로지’의 박선희 연출로 선보이는 낭독 음악극!
청년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 낭독 음악극 <서대문 1919>

[더프리뷰 =서울] 김영일 기자 =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주)명랑캠페인(대표: 오호진)은 오는 11월 1일과 2일 성수동 다락스페이스에서 ‘서대문 1919’라는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독립운동의 상징인 서대문형무소와 독립문 등 지역의 상징성과 함께 우리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당시의 청년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 하기 위해 기획한 작품이다.

김원벽과 강기덕이라는 다소 생소한 청년 독립운동가들을 비롯해 당시 세브란스 의전의 교수로 재직했던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그리고 사업가이자 해외통신원으로 활약하며 조선의 실상을 해외에 알린 앨버트 테일러 등 외국인 독립운동가들도 소개된다.

이 작품은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해설자의 입장으로 설명하며 시대의 인물들과 상황을 사진자료로 보여주며 다큐멘터리적인 요소와 살리며 배우들이 직접 부르는 노래로 음악적 정서를 가미시킬 예정이다.

‘서대문’은 단순한 행정구역을 넘어서 독립운동의 상징을 담은 일반명사라고 볼 수 있다고 제작자인 오호진 대표는 전한다. 서대문이라는 지역에만 국한되는 작품이 아니라 그 지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인물과 사건이 더 부각되었으면 하는 게 본래의 취지라는 것이다.

사실 이번작품에서 주목할 만 한 키워드는 바로 ‘청년’이다. 흔히 알고 있는 민족대표33인이 아니라 실제 청년들이 주도한 만세운동의 뒷이야기가 펼쳐지며 그들의 정열과 순수함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청년들의 활약상을 통해 지금 청년들의 사회적 위치와 역할도 되돌아 볼 수 있기를 바라는 의도를 담고 있다.

이번 낭독 음악극을 통해 더욱더 발전시킬 계획이며 단순히 3.1운동 100주년 기념작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레퍼토리로 만들어갈 구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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