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급 해금연주자 김준희의 11번째 나비 시리즈 '풍류댄스'
정상급 해금연주자 김준희의 11번째 나비 시리즈 '풍류댄스'
  • 김영일 기자
  • 승인 2019.11.0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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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김지영, 한국무용 박성호, 룸바 커플댄스, 현대무용, 스트릿 댄스팀이 선보이는 버라이어티 공연
5장르의 춤을 풍류로 재해석한 해금의 무대

[더프리뷰 =서울] 김영일 기자 = 국내 정상급 해금연주자인 김준희가 해금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는 퓨전 국악공연 '나비 시리즈'로 국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11번째 공연 기획물인 <풍류댄스>를 진행한다.

김준희의 나비 시리즈는 '나’로 ‘비’롯된 해금의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는 의미를 담은 공연이다. 11번째 공연 기획인 <풍류댄스>는 국악 전통 풍류의 가락을 여러 춤의 장르와 결합하여 새로운 호흡의 댄스를 만들어 보고자 기획되었다. 바람 ‘風‘과 물 흐를’流‘자가 합쳐진 풍류는 풀이에 따라 여러 문화의 안에서 해석될 수 있다.

 

김준희의 나비 11th '나비의 풍류댄스'

특히 풍류는 정악(正樂)을 가리키는 말로 민속악과 구별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풍류를 궁중무용, 현대 무용, 발레, 룸바, 비보이 등 다른 장르의 호흡과 자유로운 전조가 가능한 해금에 접목해 재창작을 시도해봄으로써 풍류의 가락을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알리는 동시에 일상에 밀접하게 오늘날의 호흡으로 창작 재구성하여 선보인다.

또한 개인 독주회 시리즈에서는 흔치 않은 각 장르의 유명 무용수, 작곡가, 연주자가 총 16인으로 대거 참여하는 특별한 무대로서,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지영을 비롯 국내 최고의 춤꾼들과 함께한다. 

이와 함께, 태극기 휘날리며 등 수많은 영화음악으로 잘 알려진 작곡가 이동준이 수제천을, 수많은 클래식 창작곡을 발표해 온 김은혜 가 양청도드리를 모티브로하여 작곡에 참여했으며, 직접 룸바댄스까지 펼칠 예정이다.

그리고 미술작가 오정현의 설치작품을 통해 더욱 감각적인 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2019년 11월 6일(수) 7시30분 구로아트벨리 예술극장

최근 장르가 다른 해금 연주 앨범 4개를 동시에 발매하며 해금연주자로서 독보적인 행로를 걷고 있는 김준희는 이번 11번째의 나비를 춤과 함께 날리며 그녀만의 풍류를 표현할 ‘나비의 풍류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약 80분간 우리 모두가 풍류에 이끌려 나비와 함께 춤을 추는 무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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