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시티팝 소환' 13년 만의 정규 10집 '돛' 발매
김현철, '시티팝 소환' 13년 만의 정규 10집 '돛' 발매
  • 김영일 기자
  • 승인 2019.11.15 0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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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데뷔 30주년. 21~23일 CKL스테이지서 기념 콘서트
21~23일 CKL스테이지서 기념 김현철 콘서트

[더프리뷰 =서울] 김영일 기자 = 시티팝 열풍으로 재조명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김현철이 13년 만의 정규 앨범 발매를 확정 했다. 13일 소속사 에프이스토어에 따르면 김현철은 17일 오후 6시 정규 10집 앨범 '돛'을 발매한다.

앞서 김현철은 지난 5월 이번 정규 앨범의 선공개 형태로 미니앨범 '10th – 프리뷰'를 발매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김현철은 최근 국내 열풍을 불러일으킨 '시티팝'의 원조로 통한다. 10대, 20대들이 그의 과거 음악을 다시 찾아 듣고 소비하면서 13년 만에 강제 소환됐다는 평을 듣는다.

시티팝은 경제부흥을 누린 1980년대 일본에서 유행한 도회적인 장르다. 국내에서는 88서울올림픽을 기점으로 이 장르가 태동하기 시작했고, 선봉에는 김현철이 있었다.

미디엄 템포의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편곡, 맑고 감각적인 멜로디와 사운드가 특징이다. 1989년 1집 타이틀곡 '오랜만에'와 1992년 2집 타이틀곡 '그런대로'가 대표적이다.

'10th – 프리뷰'에는 그룹 '마마무' 화사와 휘인, 여성듀오 '옥상달빛', 싱어송라이터 죠지, 쏠(SOLE) 등이 참여했다. 이번에도 만만치 않은 후배들이 힘을 싣는다.

에프이스토어는 "김현철의 10집은 예고한 것처럼 17 트랙의 2 CD다. 2 LP까지 순차적으로 발매할 예정"이라면서 "올 가을 그만의 유일무이한 감성 연작 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김현철이 데뷔 3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정규 10집 발매와 함께 21~23일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30주년 기념 콘서트 '돛'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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