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이루사, 쇼팽 작품들로 독주회
피아니스트 이루사, 쇼팽 작품들로 독주회
  • 이종찬 기자
  • 승인 2019.01.26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루사 피아노 독주회(사진=이든예술기획)
이루사 피아노 독주회(사진=이든예술기획)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피아니스트 이루사가 쇼팽의 작품들로 독주회를 마련한다. 2월 1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이루사는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건반악기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 재학 중 도불, 파리 에콜 노르말(Ecole Normale de Musique)에서 교육, 연주, 실내악 최고과정 디플롬(Diplome Superieur)을 취득했다. 유학시절 알베르 루셀(Albert Roussel) 국제콩쿠르에서 특별상을 받았으며 1997년에는 한 해 동안 귀국독주회를 한 신인 연주자 가운데 단 한 명을 선정하는 '음악저널 신인음악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음악춘추사 초청 ‘21세기 연주자 시리즈’ 독주회를 비롯, 음악저널 신인음악상 수상기념 독주회, 삼익악기 50주년 기념 초청독주회,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 DS홀 초청독주회, 코스모스악기 창립 40주년 기념 초청독주회 등 10여회의 독주회를 가졌으며 파리, 베를린, 빈, 부다페스트, 도쿄 등 해외에서도 많은 연주무대에 섰다.

또 쇼팽협회 정기연주회, 베토벤 소나타 전곡 시리즈 등 다수의 기획연주에 참가했으며,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서울 심포니 오케스트라, 빈 왈츠 오케스트라, 헝가리 하이든 스트링, 트란실바니아 국립오케스트라, 몰도바 국립오케스트라, 불가리아 국립심포니 등 다수 악단과의 협연을 통해 위치를 굳혀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쇼팽의 <녹턴>과 <왈츠>, <4개의 발라드> 등 비교적 친숙한 곡들을 통해 ‘맑고 정교하게 다듬어진 음색과 더불어 폭발적 추진력을 지닌 연주자’라는 평을 듣는 이루사만의 쇼팽으로 무대를 적실 예정이다.

지난 2014년 미국 조지 메이슨 대학에서 1년간 연구교수를 지내고 현재 평택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중인 이루사는 솔로이스트 챔버 그룹, 앙상블 람 단원으로 활동하는 한편, 피아노문헌연구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이론가, 교육가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