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1월 내한하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 '맥스'
[인터뷰] 1월 내한하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 '맥스'
  • 최유현 기자
  • 승인 2019.12.31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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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브네이션 코리아 제공
사진=라이브네이션 코리아 제공

[더 프리뷰=서울] 최유현 기자=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 '맥스(MAX)'가 오는 1월 한국을 찾는다. 

미국 뉴욕 출신의 맥스웰 조지 슈나이더(Maxwell George Schneider)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활동을 시작으로 여러 영화와 TV 쇼, 드라마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아 간다. 마돈나(Madonna)와 함께 한 돌체앤가바나(Dolce & Gabbana)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MAX’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하면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룬 5, 에드 시런,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다양한 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커버하며 가창력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2016년에 발표한 정규 앨범 [Hell’s Kitchen Angel]을 통해 선보인 ‘Lights Down Low’는 감성적인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에 섬세하고 호소력 있는 보컬이 더해져 인기를 얻었는데, 빌보드 싱글 차트 20위에 오르고 전 세계적으로 5억 회가 넘는 스트리밍 기록을 세우는 등 큰 성공을 거두었다. 

프로듀서 겸 DJ 오디언(Audien)이 참여한 ‘One More Weekend’, 래퍼 조이 배드애스(Bada$$)가 피처링한 ‘Still New York’, 알렌 워커의 히트 싱글 'All Falls Down'의 히로인 노아 사이러스(Noah Cyrus)와 함께 한 ‘Team’, 전 세계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Love Me Less (feat. Quinn XCII)' 등 콜라보 작업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고, 2019 iHEART 어워드 ‘신인 팝 아티스트’ 후보에 오르고 빌보드 ‘주목할 팝스타(top pop-star to watch)’로 선정되는 등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내한 공연을 통해 한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매혹적인 보컬로 한국 팬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은 맥스 와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활동을 시작한 걸로 아는데, 그런 경험이 뮤지션 활동을 하는데 어떤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는지?

실제 공연을 통해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는 것만큼 좋아하는 게 없어요. 특히 연극적인 경험 전체를 통틀어서 도요. 이러한 관심은 모두 브로드웨이 활동에서부터 이어져 왔어요. 그리고 이 경험과 제 관심사는 제가 항상 곡을 쓸 때 영향이 가요. 예를 들어 관객분들께 어떻게 이 노래가 들려질지, 어떤 부분을 함께 따라 불러 주실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끔 도와주거든요.

가수이자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는 만큼 곡을 쓰거나 음악 작업을 할 때 특별한 점이 있는지? 

 곡을 쓸 때 제 배우의 감정이 들어가지는 않지만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때는 많은 영향을 주고 있어요. 노래를 가지고 또 하나의 스토리를 담아낸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내는 방법을 알고 있다는 건 정말 아름다운 일인 것 같아요. 거의 모든 제 음악과 뮤직비디오는 제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의 경험과 그동안 만나왔던 실제 인연들로부터 영향을 받고 있어요. 가상의 캐릭터와 세상을 만들어 내는 것도 좋아하지만 그에 대한 모든 것들은 실제에서 반영이 되고 있어요. 

Emily(부인)와 Jane이 등장하는 ‘Love Me Less’, ‘Acid Dreams’, ‘Checklist’ 3곡의 뮤직 비디오가 인상적이었다. 연결된 시리즈처럼 만든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새로운 뮤직 비디오 속편을 기대해도 되는지?

당연하죠, 아직 보여드리지 않은 스토리들이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을 거예요. 인상 깊은 장면으로 남았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왜냐하면 항상 제가 좋아하는 친한 친구들과 함께 촬영을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기분 좋은 일이거든요.

후디 알렌(Hoodie Allen), 조이 배드애스(Joey Bada$$), 오디언(Audien), 노아 사이러스(Noah Cyrus), 퀸 나인티투(Quinn XCII) 등 여러 아티스트와 협업해 왔다. 앞으로는 어떤 장르에 더 도전 해보고 싶나.

 감정과 노래의 스토리가 일치한다면 장르, 협업 아티스트, 프로덕션 스타일에 제한되지 않고 작업할 수 있어요. 팬분들과 제 자신에게도 다음 발매 앨범에는 어떤 아티스트와 함께 협업하게 될까라는 기대감을 지속적으로 가지게 만들어주기 때문이에요. 컨트리 음악에서부터, 한국 버전의 음악, 그리고 퓨처 펑크 리믹스와 같이 아직 시도해 보지 않은 새로운 작업들은 또 다른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도전이라고 생각해요.

[House of Divine]라는 타이틀로 새 앨범 발매가 예정되어 있다고 알려졌었는데, 언제쯤 발매되는지 어떤 스타일의 곡들로 채워질지 미리 공개해 준다면?

사실 [House of Divine]이 아닌 다른 앨범명으로 내년에 발매될 예정이에요! 제가 가장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최고의 노래들이 2020년에 발매해 팬분들에게 들려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엄청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마 여름이 다가오기 전 제가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되지 않을까 해요.

첫 내한 공연을 앞둔 소감은? 한국에 대해 알고 있는 점이 있다면?

아직까지 한국에 방문한 적이 없었던 이유도 있었고 제 음악에 관심을 가져 주었던 방탄소년단, 데이식스와 같은 아티스트의 고향이자 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이고 최고의 팬들이 있는 한국에서 꼭 공연하고 싶었어요. 저는 아직도 일주일 만에 모든 티켓이 매진이 된 게 믿기지 않는 일 중 하나입니다.

함께 음악 작업을 해보고 싶은 K-POP 가수가 있다면?

저는 K-POP을 좋아해요. 특히 방탄소년단, 스트레이 키즈, 데이식스, 몬스타엑스, 그리고 블랙핑크도요. 이들과 함께 협업할 기회가 있다면 정말 영광일 것 같아요!

얼마 전 트위터에 BTS 정국이 자신의 노래를 추천한 영상과 함께 이번 내한 때 직접 만나길 바란다(hey jungkook hope we can finally meet in person at my show in Seoul January 14th)는 글을 올렸다. 본인의 노래를 추천한 걸 알았을 때 어땠는지?

 지난 몇 년 간 정국이 제 노래 몇 곡을 소개해 주었는데, 소개해줄 때마다 정말 기분이 좋고 영광스러웠어요. 이번에 공연을 계기로 한국에 방문했을 때 개인적으로 만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FAKE LOVE’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입니다.

공연 외에 한국을 방문해서 꼭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한국에 가면 함께 음악 하던 친구들을 만나 보고 싶어요, 하지만 많은 걸 해보고 싶은 만큼 한국에 오랜 시간 머무를 예정이 아니라 조금 아쉬워요. 그 밖에도 피부 관리나 한국 현지 음식을 먹어보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맥스의 첫 내한공연을 기다리고 있는 한국 팬들에게 인사 부탁한다.

한국에서 첫 번째 공연인데 한국 팬분 들을 만나는 게 너무 기대돼요! 첫 공연인 만큼 정말 최고의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색소폰 연주자, 드러머도 이번 투어에 함께 참여하는 만큼 정말 최고의 공연을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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