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혜령, 일곱 번째 슈베르트 무대
피아니스트 김혜령, 일곱 번째 슈베르트 무대
  • 이종찬 기자
  • 승인 2019.01.26 1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혜령 피아노 독주회(사진=이든예술기획)
김혜령 피아노 독주회(사진=이든예술기획)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김혜령이 오는 2월 16일 오후 7시30분 금호아트홀에서 <백조의 노래>를 부제로 슈베르트의 마지막 두 소나타 <20번>과 <21번>을 무대에 올린다.

“슈베르트에 대한 열정과 강인한 의지, 그리고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며 정제된 울림으로 깊고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는 평을 받은 김혜령은 지난 2011년 <제1회 Premiere>를 시작으로 <제2회 재회>, <제3회 Werden-Wesen-Wirkung(생성-본질-작용)>, <제4회 사계>, <제5회 정수(精髓)>, <제6회 추억(追憶)>으로 시리즈를 이어왔다.

작품에 대한 통찰과 깊이 있는 음악성, 색채감 넘치는 터치로 관객과의 음악적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혜령은 서울예고, 이화여대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독일 쾰른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K.A.) 최우수 졸업,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박사과정(Konzertexamen)을 수석 입학 및 졸업했다.

한국음악협회 콩쿠르 1위 입상을 비롯해 일찍부터 대전시립교향악단 오디션 입상 및 협연, 예술의전당 신인음악회 등 각종 무대를 통해 두각을 나타냈으며 독일 유학 중에도 쾰른음대 콘서트홀, 데트몰트음대 극장 등지에서 여러 차례 독주회를 개최했고, 루돌프 제르킨 기념축제, 마이스터 콘체르트(체코), 빌레펠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단원과의 솔리스트 콘서트, 파더본 궁전 등 다양한 무대에서의 연주 경험을 통해 자신의 음악세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등 각지의 음악캠프와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해 디플로마를 취득하는 등 음악에 대한 학구적인 면모를 꾸준히 다듬어왔다.

대전시립교향악단, 플로이에스티 필하모닉 오케트라, 국립몰도바방송교향악단과의 협연을 비롯해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금호아트홀, 세종문화회관에서 수 차례 독주회를 가진 김혜령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진예술가로 선발되었으며 기존 클래식 무대는 물론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무대를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청소년 음악회와 많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연주와 함께 음악강의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2012년부터 8년째 ‘건반의 노래-이야기가 있는 음악회’를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