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새해 첫 ‘11시 콘서트’
예술의전당 새해 첫 ‘11시 콘서트’
  • 이종찬 기자
  • 승인 2019.12.31 22: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 매월 베토벤 곡 연주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포스터(사진=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포스터(사진=예술의전당)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예술의전당은 16번째 시즌을 맞이한 <11시 콘서트>의 첫 공연을 1월 9일(목)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올해 <11시 콘서트>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 12월까지 매월 베토벤의 음악과 함께 그간 자주 연주되지 않던 참신하고 새로운 곡들을 관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비올리스트 김상진의 재치있고 친절한 해설과 함께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솔리스트들이 다채로운 조합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9일 공연의 첫 곡은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중 ‘왈츠’다. 경쾌한 시작에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의 협연으로 비에니아프스키의 구노 <파우스트> 주제에 의한 환상곡이 연주된다. 지난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최종 결승 진출자 12인 중 유일한 한국인 연주자로 세계 음악계에 이름을 알린 송지원은 입체적 해석을 겸비한 매력적인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2부에서는 피아노계의 권위 있는 콩쿠르인 제네바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2010년 준우승과 청중상, 특별상을 수상하며 일찍이 한국 차세대 음악인임을 증명한 피아니스트 이효주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7번>을 연주한다. 그리고 베토벤의 창작열이 최고조일 때 작곡한 <교향곡 2번>으로 음악회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한편 3층석 입장권 가격을 1만5천원에서 1만원으로 조정, 좀더 많은 관객들이 부담없이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입장권 소지 관객은 콘서트홀 지하 로비에서 무료로 커피를 제공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