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모네 ‘수련 연못’ 국내 첫 전시 
예술의전당, 모네 ‘수련 연못’ 국내 첫 전시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0.01.0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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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까지 ‘모네에서 세잔까지’ 전시회
이스라엘박물관 소장 인상파와 후기인상파 걸작전
예술의전당 '모네에서 세잔까지' 전시회(사진=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 '모네에서 세잔까지' 전시회(사진=예술의전당)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예술의전당은 ㈜컬쳐앤아이리더스, 예루살렘 이스라엘박물관과 함께 1월 17일(금)부터 4월 19일(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모네에서 세잔까지: 예루살렘 이스라엘박물관 인상파와 후기인상파 걸작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인상파의 창시자 중 한 사람인 클로드 모네(Claude Monet)의 최고 걸작으로 잘 알려진 수련 연작 중 그가 시력을 잃기 전 완성한 <수련 연못 Pond with Water Lilies, 1907>이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와 함께 폴 고갱의<우파 우파(불춤) Upa Upa(The Fire Dance)>, 폴 세잔의<강가의 시골 저택 Country House by a River>, 알프레드 시슬레의<생 마메스의 루앵 강에 있는 바지선 Barges on the Loing at Saint-Mammès> 등 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 대표작 총 106점을 선보인다.

1965년 설립된 예루살렘 이스라엘박물관((The Israel Museum, Jerusalem)은 이스라엘에서 가장 규모가 큰 문화기관이며 세계 유수의 미술 및 고고학 박물관 중 하나이다.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성서와 고고학 유물관, 유태인의 삶과 예술관, 순수 미술관이 있다. 성서 시대를 비롯한 이스라엘 땅의 가장 포괄적인 유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와 북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및 극동지역에 이르는 개성 있는 예술 작품들을 자랑하고, 2천 년 역사의 사해 사본에서부터 저명한 현대작가들의 회화와 조각품까지 다양하고 광범위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약 70년 동안 전 세계 후원자들의 후원을 통해 예루살렘 이스라엘박물관은 약 50만 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전시회는 수경과 반사(Waterscape and Reflections), 자연과 풍경화(Nature and Figural Landscape), 도시풍경(Cityscapes), 정물화(Still Life), 초상화(Portraits and Figures) 등 총 5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예술의전당측은 “세계적 수준의 박물관인 예루살렘 이스라엘박물관 컬렉션에서 엄선한 106점의 인상주의 명화를 통해 19세기 후반 프랑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예술운동의 한 갈래인 인상주의 작품과 작가들이 현대예술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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