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수 작가 ‘물방울 동화’ 전시
정미수 작가 ‘물방울 동화’ 전시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0.01.10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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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의 상상력은 어디까지?
물방울로 만드는 꿈결같은 세상
'마릴린 먼로'(사진=하얀나무)
'마릴린 먼로'(사진=하얀나무)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물방울에 꿈을 입히는 워터 드롭 아티스트(Water Drop Artist) 정미수의 다섯번째 개인전 <물방울 동화>가 15일(수)-27일(월) 인사동 토포하우스 제2전시실과 윈도우 전시실에서 열린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워터 드롭 아티스트란 카메라로 수백분의 1초로 물방울을 동결시킨 후 그 위에 디지털 페인팅 작업으로 상상을 그리는 작가를 말한다

물방울 세계에서는 우리가 상상하는 모든 것이 현실이 된다. 꿈을 잃어버인 요즘, 나이 들수록 분홍빛 꿈을 꾸는 소녀 아닌 소녀가 있다. 정미수 작가는 모든 것들이 허용되는 창의적인 예술공간, 상상의 공간으로, 그리고 신비로움의 세계로 관객을 안내한다.

정 작가는 인간의 눈으로는 감지할 수 없는 찰나의 정지된 이미지를 얻기 위해 고된 작업을 거쳐 물방울의 형상을 기록한다. 이후 아이디어 스케치 후 다양한 상상력은 화사한 꽃이 되고 지구별 어린 왕자가 되기도 하며 엘비스 프레슬리나 마릴린 먼로를 소환하기도 한다. 상상으로 꿈꾸던 모든 것들이 현실로 구현되며 창의적인 번뜩임이 감성을 자극한다.

사진과 미술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새로움을 창조해내는 정미수의 경계 허물기 작업은 아트상품으로도 개발되어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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