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 설날 연휴, 온가족 다함께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경기민요 즐겨보자...
경자년 설날 연휴, 온가족 다함께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경기민요 즐겨보자...
  • 김형석 기자
  • 승인 2020.01.10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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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집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 / 서울남산국악당)
전집 공연 포스터 / 사진제공 =서울남산국악당

 

[더프리뷰=서울] 김형석 기자 = 서울남산국악당(총감독 윤성진)은 2020년 경자년 새해 설날을 맞이하여 ‘경기소리프로젝트그룹 나비’ 의 특별한 민요공연 <전집(全集)>를 오는 1월 26일 일요일 오후3시와 7시, 2회에 걸쳐 크라운해태홀 무대에 올린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손자, 손녀 온가족이 함께 설날연휴를 뜻 깊게 보내기에 안성맞춤 공연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김미림, 이덕용, 이미리, 이은혜, 채수현 5명으로 구성된 ‘경기소리프로젝트그룹 나비’의 <전집(全集)> 공연은 2010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초연한 바 있다. 2020년 새해, 10년 만에 같은 공간에서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서울남산국악당과 이희문컴퍼니의 공동기획으로 진행된다.

예전 경기소리 명인들은 경기민요의 백미(白眉)라 일컬어지는 '노랫가락' 과 '창부타령'을 음반으로 제작했으나, 거의 무대화 하지 않았다. 2010년 이 음반들을 살아있는 공연으로 만들고자 시도했던 것이 경기소리프로젝트그룹 나비의 <전집(全集)>이다. 1970~80년대 경기민요를 풍미했던 이춘희, 김혜란, 전숙희, 고주랑, 이호연과 같은 명창들의 낭랑하고 농익은 소리가 담긴 자료를 분석하고 연구하여 소리의 깊은 맛을 경기소리프로젝트그룹 나비 5인 각각의 스타일로 표현했다.

서울남산국악당의 관계자는 “노랫말이 시(詩)인 경기소리는 짜릿한 감동을 주는 것이 매력이며, 특히 '노랫가락'과 '창부 타령'은 무속음악에서 파생되어 '고음의 미학'을 잘 드러낸 곡으로, 명인들에게도 어려운 곡임에 틀림 이 없지만 그만큼 희열을 느낄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정서가 담긴 노래이다.” 라고 밝혔다.

서울남산국악당 설날 특집 공연 ‘경기소리프로젝트그룹 나비의 <전집(全集)>’ 입장권은 전석 3만원으로, 65세 이상 동반1인까지 50% 할인 된다.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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