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헤드윅', 의정부예술의전당서 공연
뮤지컬 '헤드윅', 의정부예술의전당서 공연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0.01.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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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헤드윅', 오만석, 마이클 리, 정문성, 전동석 4인 4색 매력 폭발

[더프리뷰 =서울] 김영일 기자 = 대한민국 최고의 스테디셀러 뮤지컬 '헤드윅'이 1월 18일과 19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헤드윅'은 과거의 아픈 상처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동독 출신의 트렌스젠더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모노드라마’ 형식으로 진행된다. 

‘헤드윅’ 역의 배우들은 약 2시간 동안 ‘헤드윅’의 평범하지 않은 자전적 이야기를 진지함과 유쾌함으로 풀어내며 관객들과 소통한다. ‘이츠학’ 역의 배우들은 공연을 이끌어가는 ‘헤드윅’과 균형을 맞춰 ‘헤드윅’을 대변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기도 한다.

특히, 배우들은 밴드 ‘디앵그리인치’의 강렬한 록 사운드와 함께 공연의 오프닝부터 앵콜 무대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열정적이고 폭발적인 무대로 객석을 압도하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뮤지컬 '헤드윅'의 가장 큰 특징은 배우마다 ‘자신만의 특별한 헤드윅’을 창조한다는 점이다. 배우에 따라 연출적 노선이 달라지고, 의상과 가발, 메이크업 또한 배우의 스타일에 맞게 감각적으로 디자인되어 '헤드윅'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2년 만에 돌아온 이번 시즌 역시 ‘헤드윅’ 역의 오만석, 마이클 리, 정문성, 전동석은 ‘이츠학’ 역의 제이민, 홍서영 그리고 밴드 ‘디앵그리인치’와 함께 자신만의 시그니처 무대를 탄생시키며 열광적인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이번 뮤지컬 '헤드윅'은 투명 LED 패널과 라이브 카메라 중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생생한 무대를 만든다. 극 중 ‘헤드윅’ 이야기의 이해를 돕는 영상들은 3면의 투명 LED 패널을 통해 더욱 선명하게 구현했다.

또 기존에 ‘헤드윅’의 등장과 공연 중간에 재미를 선사했던 라이브 카메라 중계를 앵콜 무대에서도 사용해 무대 위 배우들과 객석의 관객들이 소통하며 함께 즐기는 모습을 비춰 실제 콘서트장에 와 있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5인조(1st 기타, 2nd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로 구성된 ‘디앵그리인치’는 연주를 듣는 것만으로도 황홀한 록 음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공연의 시작부터 앵콜 무대까지 무대를 가득 채우는 ‘디앵그리인치’의 음악은 스타일리쉬 록 뮤지컬의 표본 '헤드윅'의 진가를 확인하게 한다. 

강렬하고 스타일리시한 록 음악과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소재를 독특하면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로 풀어낸 뮤지컬 '헤드윅'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서 모든 전국투어 일정을 소화한 후 이번 의정부 공연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강렬한 록 사운드와 출구 없는 황홀한 매력의 무대를 선사 할 2020년 시즌의 마지막 '헤드윅' 의 공연문의 및 예매는 (재)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티켓 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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