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한 시티팝으로 돌아온 ‘프렙(PREP)' 1월 21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OVER’ 발매
트렌디한 시티팝으로 돌아온 ‘프렙(PREP)' 1월 21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OVER’ 발매
  • 최유현 기자
  • 승인 2020.01.2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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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라이빗커브 제공
사진=프라이빗커브 제공

[더프리뷰=서울] 최유현 기자= “러블리한 신스로 넘쳐나는 재즈 R&B곡" 이라는 빌보드의 평가를 받은 일렉트로닉, R&B, 펑크, 그리고 재즈까지 녹여내며 세련되고 트렌디한  시티팝을 보여주는 프렙의 디지털 싱글 ‘OVER’가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특별히 두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이별의 기로에 서 있는 서로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도 그 감정선 또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베이스 사운드로 가득 찬1번 트랙이자 타이틀곡 ‘Over’는 ‘스틸리 댄(Steely Dan)’과 ‘레어 실크(Rare Silk)’의 곡으로부터 영향을 받았으며, 체인스모커스, 혼네와의 협업으로 친숙한 노르웨이의 싱어송라이터 ‘Anna of the North’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리드 싱어 톰 헤브록은 "단지 몇 마디만 소화하는 백 보컬이 될 수도 있었지만 그녀가 지금 거의 모든 노래를 부르고 있다. 그녀의 목소리는 너무나 매혹적이다. 심지어 숨소리도, 구석에서 들리는 작은 소리들도 바로 그녀 자체다." 라며 그녀에게 이번 작업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잘못된 사랑에 대처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담은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기분을 선사해주고, ‘Don’t tell me if it’s over’와 같은 후렴구는 귀에 맴돌며 여운을 남기는 경험을 선사한다. 

2번 트랙 ‘Love Breaks Down’은 신디사이저가 부각된 멜로디라인과 톰 헤브록의 가창력이 조화를 이루며 명백히 프렙다운 시티팝을 선사한다. 곡을 가득 채운 신디사이저 사운드에서 꿈을 꾸듯 마치 힘을 쫙 빼고 어딘가 부유하는 듯한 느낌이 넘쳐나지만, 그 뒤에는 사랑이 무너질 것만 같아 방황하고 있는 자신에게 도움이 절실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프렙은 영국 런던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키보드 연주자 겸 작곡가 ‘르웰른 압 밀딘(Llywelyn Ap Myrddin)’을 중심으로 드러머 ‘기욤 잠벨(Guillaume Jambel)’, 기타리스트 ‘댄 래드클리프(Daniel Radclyffe)’,  팔세토 창법으로 유명한 보컬리스트 ‘톰 헤브록(Tom Havelock)’으로 구성된 영국의 4인조 밴드이다.

프렙의 디지털 싱글 ‘OVER’는 지금 바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밴드는 2월부터 미국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을 배경으로 제작된 뮤직비디오 ‘Who’s Got You Singing Again’ 뿐만 아니라 한국 아티스트인 딘(DEAN), 셔누, 황소윤과의 협업으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프렙이 올 해 한국과는 어떤 인연을 이어나갈지 벌써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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