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부산서 10만명 돌파
'오페라의 유령', 부산서 10만명 돌파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0.02.12 0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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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서울 공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사진 = 에스앤코 제공)

[더프리뷰 =서울] 김영일 기자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부산공연이 누적관객수 10만명을 돌파했다.

11일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제작사 에스앤코에 따르면 12월13일부터 이달 9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한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부산공연은 총 70회로 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 부산 대극장 뮤지컬 기준 역대 최다 공연이다.

'오페라의 유령'이 부산에서 공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티켓 예매 오픈마다 이례적으로 서울 공연을 제치고 예매처 1위를 차지하며 주목 받았다.

지난 7일 인터파크 기준 성별 비율은 남자 28.4%, 여자 71.6%였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가 28.1%, 30대가 30.3%, 40대가 26.8%, 50대 이상이 10.2%를 차지했다.

'오페라의 유령' 홍보사 클립서비스는 "성별, 연령대에 상관없이 고른 예매율을 보였다. 또한 인터파크 예매자 중 부산·대구 외 경상지역 거주자가 20.9%(인터파크)로 '오페라의 유령'을 통한 경남 지역의 관객 유입도 높았다"고 소개했다.

클립서비스는 "'오페라의 유령'을 통한 경남 지역의 관객의 유입도 늘어나 부산·경남 뮤지컬 시장이 활성화됐음을 알 수 있다"면서 "2019년 4월 개막한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 '오페라의 유령'을 통해 부산에서도 장기 공연의 성공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유령 역의 조나단 록스머스, 크리스틴 역의 클레어 라이언, 라울 역의 맷 레이시 등의 연기도 호평 받았다. 호주산불 구호 도네이션 티켓, 티켓 1매 구매 시 청소년 1명을 초대하는 '드림 티켓' 등 이벤트도 호응을 얻었다.
  
부산 공연을 성료한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는 3월1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서울 공연을 개막한다. 7월에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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