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7월로 연기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7월로 연기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0.03.2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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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나 리시차 리사이틀은 예정대로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예술의전당은 코로나19 여파로 4월에도 축소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살피며 정상화 시점을 고심했으나, 국내외로 감염증의 확산이 지속되는 만큼 당분간 정상 운영이 어렵다는 판단 하에 4월에도 비상운영체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교향악축제, 7월로 전격 연기
오는 3월 31일(화)부터 4월 22일(수)까지로 예정됐던 제32회 교향악축제가 7월로 연기된다. 출연 단체들의 공연 준비에 차질이 불가피했고, 소속 시도(市道)의 결정으로 참가 불가를 통지한 단체도 있었다고 전당측은 밝혔다. 교향악축제가 연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월 중순까지 공연 대폭 축소
오페라하우스는 대관공연인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호이랑>, 서울예술단의 <신과 함께>, 국립오페라단 <서부의 아가씨>, 제19회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가 모두 취소되며 4월 둘째 주까지 단 한 건의 공연도 없이 공연장 가동이 전면 중단된다. 음악당도 3월에는 전체 공연의 92%가 취소됐으며, 4월 콘서트홀 공연 26건 중 17건이 취소되어 현재까지 65%의 공연이 취소되었다.

다만 민간단체 행사들은 주최사의 결정에 따라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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