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네 소피 무터, '코로나 양성‘에 자가격리
안네 소피 무터, '코로나 양성‘에 자가격리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0.03.27 2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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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사진=페이스북 동영상 캡처)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사진=페이스북 동영상 캡처)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판정을 받았다.

무터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이 신종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고 완전한 회복을 기다리며 자가격리중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여러분 앞에서 다시 연주할 수 있기를 무척 희망한다.....예술가가 연주할 수 없다는 건 무척 힘든 상황이지만 곧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 “아주 힘든 환자들도 있지만 나는 56살이고 담배도 피우지 않는다. 담배 피우는 분들은 이번 기회에 끊는 걸 생각해 보라”며 "여러분 모두 건강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독일 출생인 무터는 10대 시절 카라얀의 전폭적인 후원을 받으며 데뷔했다. 첫 앨범이 카라얀과 협연한 모차르트의 협주곡 3번, 5번이었으며 이후에도 브루흐, 멘델스존, 베토벤의 협주곡을 모두 10대에 녹음했다.

1997년부터 안네 소피 무터 재단을 설립해 세계의 젊은 연주자들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 한국의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도 무터재단의 장학생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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