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세상, 2020 신춘문예 당선자 발표
한국문학세상, 2020 신춘문예 당선자 발표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0.03.31 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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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특허 제10-0682487호,
국내 최초 종이 없는 작가 등용문
제18회 한국문학세상 신춘문예 당선자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인터넷 백일장 시대를 개척해온 계간지 한국문학세상(회장 김영일)이 제18회 한국문학세상 신춘문예 작품을 공모, 4명의 신인을 당선자로 선정했다.

지난 2월 1-29일 진행된 공모를 통해 시부문에 서혁수(인어공주상 외 2편), 이병희(금낭화 외 2편), 조유미(소소한 행복 외 2편), 수필부문에 신미아(절약의 미학)가 최종 당선자로 뽑혔다.

서혁수는 시 <인어공주상> 외 2편을 통해, 용궁에 살던 인어공주가 임을 만나지 못하고 육지로 가서 코펜하겐 항구의 청동상이 되었다는 애틋한 사랑을 상사화(相思花)처럼 그려냈다.

이병희는 <금낭화> 외 2편을 통해 시골집 정원이라는 숨어있는 작은 공간을 통해 사랑하는 임에 대한 오롯한 사랑을 창조적 시어로 표현했다.

조유미는 시 <소소한 행복(소확행)> 외 2편을 통해 긴 하루 끝에 어느 덧 저녁이 오듯, 지나간 청춘 위에 주름살이 생기는 현실을 풋풋하게 비유, 묘사했다.

신미아는 수필 <절약의 미학>을 통해 직장 생활로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다가 모처럼 오삼불고기를 만들었더니 아이들이 해맑은 웃음으로 즐거워하는 내용을 표현, 바쁜 중에도 가족을 먼저 챙기려는 소박한 직장인의 애환을 그려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시조, 동시, 동화, 소설 부문에서는 당선자를 내지 못했다.

이번에 당선된 작품들은 종합문예지인 계간 한국문학세상 봄호(5월)에 실리며, 당선자는 향후 지속적인 글쓰기 교육을 통해 문학지도자로 양성된다. 개인 저서 출간을 희망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출간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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