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립극장, '어쿠스틱 리딩' 워크숍
대만 국립극장, '어쿠스틱 리딩' 워크숍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4.02 0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적 연출가 블라디미르 판코브 초청
타이베이 국가양청원, '어쿠스틱 리딩' 워크숍 개최
타이베이 국가양청원, '어쿠스틱 리딩' 워크숍 개최

[더프리뷰=서울] 김윤아 기자 = 대만 국립극장인 타이베이 국가양청원(國家兩廳院)은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6일까지 진행될 어쿠스틱 리딩(Acoustic Reading) 워크숍 참가자를 이달 17일까지 공모한다.

러시아의 유명 연출가 블라디미르 판코프(Vladimir Pankov)가 진행하는 이번 워크숍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연출가, 작곡가, 안무가, 배우, 무용수 및 연주자를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다만 현지에서의 숙박 등 생활비는 본인 부담이다.

블라디미르 판코브는 연극, 음악, 무용 등 다양한 예술의 결합을 추구하는 연출가로 2005년 사운드라마 스튜디오(SounDrama Studio)를 설립했다. 2014년 러시아 체호프 국제연극축제와 영국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벌이 공동제작한 음악극 <A War>를 연출해 극찬을 받았으며 2015년에는 <The Car>로 러시아 골든 마스크 최고 연출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가 이끄는 사운드라마 스튜디오의 제작팀도 이번 워크숍에 함께할 예정이다. 워크숍은 판코프의 음악과 연극의 즉흥 기법을 배우고 이를 활용해 아-태 지역 예술가들과 사운드라마 스튜디오 간의 공동창작 기회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워크숍은 아-태 지역의 연대를 통해 새로운 예술문법을 창조하고자 진행되는 대만 국립극장의 '아시아 커넥션(Asia Connection)' 3개년 사업의 일환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