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웃는 남자' '랜선공연' 동참한다. 카톡1열 온라인 상영회!
뮤지컬 '웃는 남자' '랜선공연' 동참한다. 카톡1열 온라인 상영회!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0.04.11 2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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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남자'. ‘랜선 공연’ 동참, 4.13(월) 저녁 9시 카카오톡 스트리밍
‘카톡1열’에서 보는 한국 창작뮤지컬 '웃는 남자'
"웃는 남자" ‘랜선 공연’ 4.13(월) 저녁 9시 카카오톡 스트리밍

 

[더프리뷰 =서울] 김영일기자 =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코로나 19 장기화로 문화예술계의 하나의 트렌드가 된 ‘랜선 공연’에 합류한다.

​4월 13일(월) 저녁 9시 카카오톡 #공연을 통해 창작뮤지컬 <웃는 남자>의 60분 하이라이트 영상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온라인 상영회는 2018년 예술의전당 SAC ON SCREEN에서 영상화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한 뮤지컬<웃는 남자>의 60분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배우들의 숨결이 느껴질 듯한 클로즈업과 다양한 각도의 영상으로 공연장에서 보는 것 이상의 생생한 현장감을 담아냈다.

​앞서 2019년 11월 메가박스에서 국내 창작뮤지컬 최초로 정식 상영되며 예매 오픈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구가한 바 있다.

​또한 지난주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진행된 예술의전당 온라인 상영회에서 공개된 <웃는 남자>는 2회 상영에 조회수 27만회를 기록하며 예술의전당 온라인 상영회 작품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EMK의 엄홍현 대표는 “이번 상영회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관객들에게 힐링과 위로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고 말하며 “또 더 다양한 계층의 관객들이 문화예술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코로나19가 전세계적 위협이 됨에 따라 브로드웨이부터 미술계까지 장기 ‘셧 다운’된 문화예술계가 온라인 상영회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온라인으로 공연영상을 무료 스트리밍하고 있으며, 상트페레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 미술관은 45개의 홀 전체를 4K 화질로 감상할 수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국립극장, 남산 예술센터 등에서 공연 녹화 영상을 스트리밍 형태로 공개해 전세계 문화 트렌드가 된 ‘랜선 공연’에 적극적으로 합류했다.

​자연히 코로나19 이후 공연계가 가져올 새로운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해외에서 2006년 시작된 ‘메트:라이브 인 HD’와 2009년 ‘NT라이브’와 같은 공연영상의 유료화 시장이 국내 공연계에서도 화두에 오르고 있다.

​그 동안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많아 한정적인 관람만 가능했던 공연·전시 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웃는 남자> 하이라이트 영상에 출연하는 뮤지컬배우 박강현, 신영숙, 이상준은 오는 6월 개막하는 <모차르트!> 10주년 기념공연에 출연을 확정 지어 화제를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 10주년이자 통산 6번째 공연으로 돌아온 <모차르트!>는 2010년 한국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연일 매진시키며 그 해 각종 뮤지컬 시상식에서 총 11개 부문을 석권한 작품으로 매 시즌 높아지는 완성도와 새로운 차원의 무대미술, 꿈의 캐스팅으로 연일 화제를 몰고 있다.

​김준수, 박강현 그리고 박은태 등이 출연하며 6월 1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화려한 막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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