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문화재단, 코로나 타격 문화예술계 긴급지원
구로문화재단, 코로나 타격 문화예술계 긴급지원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0.05.04 2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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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비 전액지급 및 비대면교육 진행
5월 예정공연 연기에 대한 계약 선금 지급
구로문화재단
코로나사태에 따라 긴급지원책을 마련한 구로문화재단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구로문화재단(이사장 이성)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립예술단 예술강사들과 공연이 중단된 공연팀에 대한 긴급지원책을 마련했다.

문화예술교육 휴강과 발표회 취소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구로구립예술단 지휘자, 단무장, 예술단 강사들에게 전액 강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구로구청을 통해 근로기준법에 근거, 예술강사들을 근로자로 판단하고 70% 이상 급여를 지급할 수 있다는 해석을 받아 수업방식 변경에 따른 수업시간 증가에 대비해 100% 소급 적용 지급하기로 했다.

또 동영상 강의를 제작해 비대면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예술단원들의 교육을 보장하기로 했다. 청소년문화예술센터 상상스튜디오, 아트밸리예술극장 소강당 등 구로문화재단의 인프라를 활용해 촬영하고 영상편집에 능한 지역의 청년활동가가 참여, 강의를 제작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유할 계획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공연장 휴관과 취소, 연기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공연예술 분야에 대해서는 5월 공연들의 연기에 대한 계약선금을 지급하고 하반기 공연 일정을 보장하기로 했다. 또 하우스 어셔 등 단시간 근로자들에게 주기적 일거리를 제공, 코로나 피해 청년들을 우선 지원했으며 휴관에 따른 영업정지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임대상인들에 대해서는 휴관시기 임대료 및 전기세 등 공과금을 감면했다.

구로문화재단 허정숙 대표는 "구로의 문화예술인 긴급지원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신속 집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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