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콩쿠르, 내년으로 연기
쇼팽 콩쿠르, 내년으로 연기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0.05.0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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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쇼팽 콩쿠르 결선장면(c)Partynia(사진=wiki commons)
2015년 쇼팽 콩쿠르 결선모습(c)Partynia(사진=wiki commons)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제18회 쇼팽 피아노 콩쿠르가 내년으로 연기됐다.

쇼팽 콩쿠르 조직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제18회 프레데릭 쇼팽 피아노 경연대회를 2021년 10월 2-2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5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피아노 경연대회인 쇼팽 콩쿠르는 당초 올해 4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오는 10월로 연기됐었다.

조직위는 폴란드 문화 및 국가유산부 장관 표트르 글린스키(Piotr Gliński)와 쇼팽협회장인 아르투르 슈클레네(Artur Szklener)가 폴란드 보건부와 협의한 끝에 콩쿠르를 금년 10월에서 내년 10월로 다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슈클레네 회장은 “우리가 바라는 바대로 콩쿠르를 열기 위해 아낌없이 노력중이며 쇼팽협회 또한 내년의 순조로운 콩쿠르 진행을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예선에 참가하는 피아니스트 명단은 그대로 유지되며 이미 판매된 입장권도 유효하다. 일정 연기에 따른 새로운 콩쿠르 일정은 오는 14일(목)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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