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락(樂)갤러리, 온라인 전시 "접촉차단 온라인 실험” 전시 개최
에코락(樂)갤러리, 온라인 전시 "접촉차단 온라인 실험” 전시 개최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0.05.09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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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 대응하는 새로운 전시 패러다임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 작업한 작품 125점,
클릭 한 번으로 감상 전시 수익금은 전액 코로나 19 의료진 지원
에코락(樂)갤러리 "접촉차단 온라인 실험”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에코락(樂)갤러리(이하 에코락갤러리)가 5월 6일부터 코로나 19 종식선언 시까지 <접촉차단 온라인 실험전시>를 개최한다.

2020년 1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국내 감염자가 발생함에 따라 각계각층에서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게 됐다.

특히, 지역사회 감염 및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이 시행됐으며 이 때문에 미술관과 갤러리, 공연장, 박물관은 잠정 휴관에 들어갔다. 계획된 전시가 취소·연기됐고 작가들은 관객과 만날 수 없었다. 한편, 코로나 19의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미술계에서 에코락갤러리는 재미있는 기획을 냈다.

코로나 19의 사태가 발생한 1월 이후 제작한 작품을 온라인 플랫폼 에코락갤러리닷컴(ecorockgallery.com)에 전시하는 것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사회적 접촉이 차단된 상황에서 작업한 결과물이 특별한 담론을 품고 있을 것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에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36인의 작가가 코로나 19 발생기간 작업한 작품 125점을 전시한다.

특별히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가들을 위해 작품 판매 시 작가에게 더 많은 수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존 시스템에서 비율을 조정했다. 또한, 갤러리의 판매 수수료 전액은 코로나 19를 위해 힘쓰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집에 머물며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 근무를 하고, 수업을 듣고, 쇼핑까지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언택트(Untact-비대면)’시스템을 미술계로 확장한 이번 전시는 코로나 19 종식 이후 ‘포스트 코로나’에 새로운 형태로 확장, 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접촉차단 온라인 실험 展>이 열리는 에코락갤러리는 대한민국 미술계를 이끌어갈 신진작가들을 소개하고 다음 세대가 열어갈 미술계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며, 온라인 플랫폼인 에코락갤러리 홈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미술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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