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무용마켓 탄츠메세(Tanzmesse) 취소 결정
세계최대 무용마켓 탄츠메세(Tanzmesse) 취소 결정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0.05.12 0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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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Tanzmesse(c)D. (사진=Tanzmesse)
2014 Tanzmesse(c)D. Matvejevas(사진=Tanzmesse)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오는 8월 26-30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세계 최대의 현대무용 마켓 탄츠메세(Internationale Tanzmesse NRW)가 코로나19 여파로 전면 취소됐다. 이는 독일 연방정부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정부가 오는 8월 31일까지 대규모 행사 및 페스티벌을 전면 금지하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이다.

탄츠메세 조직위원회는 11일 발표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는 한편, 현재 독일 국내 및 국제 펀딩기구, 협력단체, 협력공연장들과 함께 2021년으로 연기할지 혹은 금년 행사를 아예 취소하고 2022년에 새로이 개최할지 긴밀히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탄츠메세는 매 짝수년 8월 말에 열려왔다.

조직위는 또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파트너들과 예술가들의 안전과 건강이라며 다음주 내로 관련 예술가 및 부스 전시자들에게 연락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이든 2022년이든 모든 예약사항은 당초 계획대로 유지될 것이며 다음 마켓의 진행사항도 곧 통지할 것이라고 조직위측은 전했다.

디터 얘니케(Dieter Jaenicke) 탄츠메세 감독은 모든 파트너, 참가자들이 자신들에게 보내준 지지와 인내, 낙관이 자신들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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