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2개월 만에 재개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2개월 만에 재개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0.05.1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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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연주, 피아노 이경숙 협연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예술의전당이 신세계와 함께하는 <토요콘서트>를 5월 16일(토)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3, 4월 공연을 취소한 뒤 2개월 만에 다시 여는 무대다.

<토요콘서트>는 평일 공연관람이 부담스러운 관객층을 위한 음악회로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슈만의 작품들로 봄 향기를 전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한국 피아노계의 대모로 불리는 이경숙이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a 단조>로 무대를 연다.

아름다운 선율과 오케스트라의 조화가 돋보이는 1부에 이어 2부에서는 ‘봄’이라는 부제가 붙은 슈만의 <교향곡 1번>이 연주된다. 봄에 대한 시에서 영감을 얻어 한 달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작곡됐다고 알려진 작품으로, 5월 봄날의 생동감을 오롯이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치용이 지휘하는 KBS교향악단이 연주한다.

피아노 협연을 맡은 이경숙은 서울예고 재학중 도미, M. 호르쇼브스키, R. 제르킨 등 세계적인 거장들을 사사했다. 국내외 유수의 음악상을 수상했으며 크리스찬 페라스, 피에르 푸르니에, 폴 토르틀리에 등 세계적인 연주가들과 협연했다. 지난 1980-90년대에 베토벤, 모차르트, 프로코피에프의 소나타를 완주했으며 연세대 음대 학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초대 음악원장을 역임했다.

<토요콘서트> 입장권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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