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마, 돈크라이' 6월 개막...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 6월 개막...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0.05.24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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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6월 17일
뮤지컬 '마마,돈크라이'. (사진= 페이지원·알앤디웍스 제공)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던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프로듀서 이성일·오훈식, 연출 오루피나)가 드디어 개막한다.

22일 공연 제작사 페이지원·알앤디웍스는 오는 6월 17일 <마마,돈크라이>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고 발표했다. 오리지널 캐스트 송용진, 고영빈을 비롯해 당초 출연 예정이었던 14명의 배우들이 모두 참여한다.

당초 <마마,돈크라이>는 2010년 초연 이후 여섯 번째 시즌 공연이자 10주년 기념으로 지난 2월 28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한차례 개막을 연기했다. 한 달 뒤인 3월 27일 다시 개막을 준비했으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공연을 결국 취소했다. 그러다 코로나 19 관련 대응이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면서 개막하게 됐다.

제작사 페이지원·알앤디웍스는 "지난 2월과 3월, 개막 연기와 취소를 결정하며 스태프와 배우들 모두 지쳐있었다. 하지만 공연 재개가 불투명한 가운데 공연 취소에 대한 아쉬움보다 스태프와 배우들을 향해 보내주신 관객들의 격려와 위로가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초연 1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준비한 무대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관객분들에게 가장 먼저 기쁨과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물론 코로나19로 인한 예측 불가한 변수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모두가 긴장하고 있다. 두 제작사는 "정부 예방 수칙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됐지만 공연장을 찾는 관객과 배우, 스태프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마마,돈크라이>는 학문에는 완벽하지만 사랑에는 서툰 천재 물리학자 프로페서V가 마성의 매력을 지닌 드라큘라 백작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10주년 공연은 8월9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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