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딴지, '밤이면 나는 우주로 간다'
뚱딴지, '밤이면 나는 우주로 간다'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0.05.28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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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이선 체제 신작
연극 '밤이면 나는 우주로 간다'. (사진=극단 공상집단 뚱딴지 제공)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과 공상집단 뚱딴지(대표 황이선)가 내달 5일부터 20일까지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연극 <밤이면 나는 우주로 간다>를 선보인다.

2008년부터 12년 간 극단을 이끌어 온 문삼화 대표의 뒤를 이어 새롭게 공상집단 뚱딴지의 대표가 된 황이선 상임 연출이 선장이 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황 연출이 <앨리스를 찾아서>(2016)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창작극이기도 하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우주와 우주의 만남이라는 시각에서 출발한 연극이다. 총 4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옴니버스극으로, 행성 간의 충돌을 앞둔 우주를 배경으로 한다. 충돌 직전을 다룬 3개의 에피소드와 충돌 후를 이야기하는 1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황 연출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수많은 만남, 형성되는 관계가 때로는 버겁게 느껴지기도 한다. ​공연을 통해 관계 오염으로 받은 상처를 우리 스스로 치유하고 보듬어 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구도균, 김시영, 김태완 등이 나온다.

공상집단 뚱딴지는 서울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을 통해 2018년부터 마포아트센터와 손을 잡고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안녕, 아라발>, <후산부 동구씨>, <거리의 사자>, <코뿔소> 등이다.

이번에는 코로나19 관련 생활 속 거리두기의 하나로 거리두기 좌석제를 실시한다. 관객은 체온 측정은 물론 QR코드를 통한 본인 확인 및 전자 문진표 작성을 통해 공연장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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