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임희영, '지상레슨시리즈 I' 출간
첼리스트 임희영, '지상레슨시리즈 I' 출간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0.06.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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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테르담 필 수석 출신의 국내 최초 첼로 지상레슨북
임희영의 '지상레슨 I_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 Op.19'표지(사진=비단거북이)
임희영의 '지상레슨 I_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 Op.19'표지(사진=비단거북이)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첼리스트 임희영이 지상(紙上) 레슨북을 출간했다. 국내 최초의 지상 레슨북인 <임희영의 지상레슨시리즈 I –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 Op.19>는 임희영의 첼로 연주 노하우는 물론 곡 해설과 간략한 분석까지 담고 있다.

임희영은 “레너즈 로즈, 폴 토르틀리에, 모리스 장드롱 등 당대 유명 첼리스트들이 각각 자신의 에디션 책을 출판하며 후대 첼리스트들의 공부에 많은 도움을 준 것에 감사해요. 저도 어려서 그런 책들을 보며 첼로를 배웠고, 그 과정에서 저도 제 해석이 담긴 저만의 에디션을 만들어 첼로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꿈을 늘 갖고 있었습니다.”라며 “특히 최근 몇 달간 코로나19로 대면 레슨이 어려워 연습에 어려움을 겪는 첼로 전공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임희영은 본격적인 지상레슨에 앞서 작품에 대한 작곡 배경 및 악장 구성 내용에 대한 소고를 앞에 배치해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선행하도록 했다. 많은 학생들이 이 곡에서 섬세한 음악적 표현에 어려움을 겪기에 무엇보다도 핑거링과 보잉 등 자신만의 노하우를 악보에 담아 첼로 연주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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