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시나르 비엔날레, 내년 5월로 연기
캐나다 시나르 비엔날레, 내년 5월로 연기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0.06.1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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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 온라인 프로그램 CINARS Web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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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시나르 비엔날레(CINARS Biennale)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오는 11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19회 시나르 비엔날레(CINARS Biennale, 이하 시나르)가 내년 5월 24-29일로 연기됐다.

시나르측은 18일 각국 공연 관계자들이 오는 11월 캐나다를 방문할 수 있을지, 또한 행사가 제대로 열릴 수 있을지도 불분명한 상태에서 무리한 개최보다는 참가자들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나르는 지난 4월 전세계 800여 명의 공연예술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응답자들 대부분 올해 시나르를 내년으로 연기하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시나르측은 이와는 별도로 11월 중 시나르 웹(CINARS Web)을 개설,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 네트워킹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내년 시나르는 몬트리올의 또 다른 주요 공연예술 축제인 FTA(Festival TransAmériques)에 앞서 열리게 된다.

북미지역 최대의 공연예술 축제/마켓인 시나르는 지난 1984년 창설됐으며 매 2년마다 전세계 약 55개국에서 2천여 명의 예술가, 프리젠터, 업저버들이 참가한 가운데 1주일간 170여 편의 무용, 연극 작품을 공연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워크숍과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국제 공연예술계의 매우 중요한 행사로 인식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지금까지 여러 차례 무용과 연극 작품들이 참가, 공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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