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교향악축제' 28일 개막
'2020 교향악축제' 28일 개막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0.07.03 0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소-연기 반복 끝에 극적으로 개최결정
서울시향 등 14개 악단 참여
vhtmxj
vhtmxj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코로나19로 취소되었던 교향악축제가 오는 7월 28일(화)부터 8월 10일(월)까지 총 14회의 일정으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당초 4월로 예정돼 있었던 교향악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는 듯 했으나, 예술의전당의 개최 의지와 교향악단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됐다.

특히 불참 의사를 밝힌 대구시향을 대신해 당초 예정에 없던 서울시향의 참여가 극적으로 타결되며 교향악축제의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하게 되었다. 예년과 달리 월요일도 휴관 없이 2주간 하루도 빠짐없이 진행된다.

국내 유수의 연주자들이 국내 최고 교향악단들과 호흡을 맞추는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음악계에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메시지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작곡가 이지수의 <관현악을 위한 달의 바다>는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위촉곡으로 이번 축제에서 세계 초연돼 그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2020 교향악축제 스페셜>은 취소와 재개를 거듭하는 가운데 2000년부터 축제를 지원해 온 한화그룹의 후원 속에 성사됐다. 예술의전당은 올해를 시작으로 교향악축제가 명실상부한 연례 음악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 기간에는 다른 기획 음악회를 배치하지 않고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한 마케팅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교향악축제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뿐 아니라 예술의전당 야외 공간에도 중계,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축제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입장권은 1만-4만원이며 패키지 티켓을 구입하면 15-30% 할인 받을 수 있다. 공연문의 및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