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음악극축제', 8월로 연기
'의정부음악극축제', 8월로 연기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0.07.0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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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가 생명인 예술가와 작품을 완성해주는 관객, 그 대면의 끈을 놓지 않겠다.”
제19회 '의정부음악극축제'

 

[더프리뷰 =서울] 김영일기자 = 의정부음악극축제(집행위원장 손경식)는 코로나19 관련 수도권 방역강화조치 연장에 따라 2020 의정부음악극축제를 7월(17~26)에서 8월(7~16)로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되었다.

음악극축제사무국은 “지금도 여전히 적지 않은 위험요소들을 가지고 있지만, 축제를 취소하는 안일한 선택보다는 일정연기를 통해서라도 무대가 생명이자 생존인 예술인들과 그 작품을 완성해주는 관객들과 만나고 소통하는 대면의 끈을 놓지 않는 게 축제의 작은 역할이라고 생각해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의정부음악극축제사무국은 참여하는 모든 아티스트와 스태프, 관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의 목표로, 모든 방역 작업과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뿐 아니라 야외 공연까지도 사전 예약제로 인원을 한정해 운영할 계획이며, 야외 공연 사이트별 안전 펜스를 설치해 거리두기를 기반으로 현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러나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어 방역강화조치가 8월까지 지속될 경우에는 일정 및 규모를 축소하고 무관중 비대면 공연으로 변경하여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그 기간, 공연 일정을 맞출 수 없는 아티스트의 경우에는 올 하반기 내 산발적으로 공연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의해 “모두가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준호 예술감독은 “코로나19로 일상에까지 영향을 끼치며 타인과의 거리두기와 고립에 익숙해져야하는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매년 5월에 진행되었던 음악극축제를 7월에서 또 다시 8월로 연기하며 누구도 예상치 못한 전례 없는 상황 속에 공연예술축제가 수행해 나가야 할 새로운 역할과 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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