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 발표한 연극 레미제라블, 8월 7일 CJ토월극장서 개막 예정
캐스팅 발표한 연극 레미제라블, 8월 7일 CJ토월극장서 개막 예정
  • 최유현 기자
  • 승인 2020.07.17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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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레미제라블
사진제공=레미제라블

[더프리뷰=서울] 최유현 기자=연극 레미제라블이 8월 7일 공연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발표했다.

연극 레미제라블은 이미 2011년 12월부터 2015년까지 ‘50대연기자그룹’ 이름으로 ‘연극의 정신’, ‘연극의 정통성’, ‘연극의 가치’를 추구하며, 한국 연극 역사와 함께 해온 중견 연기자들이 무대에 올라 전회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2020 연극의 해’를 맞아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며, 대한민국 연극의 미래를 위해 연극인들 스스로 행사를 기획하고 창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걸그룹 ‘티아라’ 멤버에서 연기자로 발돋움하는 함은정이 연극 <레미제라블>에 코제트로 출연한다. 

이미 오래전부터 공인으로 주목받는 인생을 살았던 함은정은 자신이 연극무대에 들어오는 게 오히려 그동안 연극무대를 지켰던 선배, 동료들에게 오히려 방해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이제는 아이돌그룹 요정에서 성숙한 연기자로 관객들 앞에 서기를 희망하는 함은정. 그녀가 보여주는 연극의 첫 무대 ‘코제트’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 

강호석(마리우스, 쿠르페라크 역)은 “기대하지 않은 오디션 합격통보에 벅찬 가슴이다. 이 마음 온전히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다. 잘 알려진 마리우스 역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호석은 뮤지컬<라면에 파송송>, 뮤지컬 <약산 아리랑>, 뮤지컬 <스크루지> 등에 출연했다.

지상혁(마리우스 역)은 “다양한 모습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을 만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마리우스와 가까워지기 위해 당시의 역사적 배경과 사랑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상혁은 TV <내사랑 찐따>,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그남자 오수> 등에 출연했다.

박상준(마리우스 역)은 “불꽃같은 남자 마리우스를 위해 시대적 배경을 공부하며, 배역을 연구 하고 있다. 연기로 선한 영향력을 주는 좋은 사람이자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상준은 웹드라마 <S#파란>, 용인뮤지컬스타 페스티벌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권아름(코제트 역)은 “생일에 통보된 합격자 발표, 잊지 못할 것 같다. 캐릭터로 기억되는 신뢰를 줄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게 꿈이자 목표이다. 소녀에서 주체적인 인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입체적인 코제트를 만들려고 공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아름은 <젠더트렌지션>, <여기에는 메데이아가 없습니다>, <밤이 되었습니다> 등에 출연했다.

반소영(에포닌 역)은 “고민 끝에 지원 마지막 날 지원서를 제출했다. 3명 마리우스의 반짝임을 찾기 위해 탐색 중이다. 인생에 한 발자국 용기를 내는 자유로운 마음을 가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반소영은 드라마 <해피시스터즈>, 영화 <청년경찰>, 영화 <권법형사-차이나타움> 등에 출연했다.

배우진(앙졸라역)은 “앙졸라의 강렬한 의지를 표현하고 싶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에게 후회없는 선택이었음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우진은 <이스크르>, <은밀한 제안>, <노량격전>, <검정고무신>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이소영(팡틴 역)은 “포기못하는 꿈을 위해 계속 정진하고 싶다, 희망했던 팡틴 역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실제 아이 엄마이다 보니 코제트와 떨어져 지내는 팡틴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 약한 팡틴이지만, 강한 엄마의 팡틴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소영은 <고추장 떡볶이>, <모스키토2018>, <병동 소녀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등에 출연했다.

정은진(팡틴 역)은 “무대를 향한 절실한 마음으로 오디션에 지원했다. 인생에 몇 번 없은 기회인 만큼, 최선을 다하고 싶다. 팡틴의 헌신적이고 순수한 사랑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은진은 <바보 리어>, <One Thing>, <우리동네 김포>, <내 남자의 혈액형> 등에 출연했다.

캐스팅 부터 기대감을 높히는 연극 '레미제라블'은 200년전 프랑스혁명으로 희망이 없던 시절, 국민들은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을 통해 큰 위로를 얻은 것처럼,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연극 <레미제라블은>은 분명 구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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