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친근한 폭력을 다룬 연극 "나의 이웃"
일상 속 친근한 폭력을 다룬 연극 "나의 이웃"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0.07.20 2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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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나의 이웃' 미스터리스릴러전 우수초청작 선정
연극 '나의 이웃' (신영은 작/연출)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극단 드란(대표 김은아)의 2020년 상반기 정기 공연인 연극 <나의 이웃(신영은 작/연출)>이 올해에는 우수초청작으로 선정되어 재공연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초연한 <나의 이웃>은 7월 22일(수)-26일(일)까지 제4회 2020 미스터리 스릴러전 우수초청작으로 선정되어 서울 대학로 소극장혜화당에서 열린다.

​더불어 이 작품은 플레이티켓이 지원하는 ‘플레이티켓 2020 공연예술브랜딩 프로젝트’로 선정, 플레이티켓의 공연홍보마케팅을 지원받는다. 이 프로젝트는 소극장 공연을 활성화시키고, 아티스트 및 공연 단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둔 프로젝트이다.

작년 소극장혜화당 주최의 제3회 미스터리 스릴러전을 통해 초연을 선보인 <나의 이웃>은 처음부터 끝까지 평범한 일상을 보여주지만 그 어떤 스릴러보다 섬찟하다.

​너무 익숙해서 오히려 전혀 폭력이라 인식할 수 없었던 이웃이라 불리는 이들이 아무렇지 않게 던지는 말의 힘을 차갑고도 정확하게 포착하며 기존 스릴러 장르의 전형적인 공식을 무너뜨렸다는 평을 받았다.

장르적 특성을 살려 지속적인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소극장혜화당과 그에 우수작으로 인정받아 연속 2년 관객을 만나는 <나의 이웃>, 2020년 여름에 코로나로 인해 얼어붙은 연극계에 갈증을 느낀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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