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 '하루의 끝', 오케스트라로. SM·서울시향 협업
종현 '하루의 끝', 오케스트라로. SM·서울시향 협업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0.07.2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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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종현의 '하루의 끝'이 오케스트라 옷을 입고 다시 태어난다.
SM STATION '하루의 끝' 이미지.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22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SM과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의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 음원 '하루의 끝'이 오는 24일 SM의 음원 플랫폼 'SM 스테이션(STATION)'을 통해 공개된다.

앞서 SM과 서울시향은 그룹 '레드벨벳'의 대표곡 <빨간 맛> 오케스트라 버전을 통해 K팝과 K클래식의 이색적인 만남을 처음 공개했다.

SM은 "이번에는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따뜻한 감성의 대표 힐링송인 샤이니 종현의 <하루의 끝>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선사, 서정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하루의 끝> 오케스트라 버전은 세계적인 현(絃)편곡가 겸 영화 음악감독 박인영이 편곡했다. 곡 도입부에는 클로드 드뷔시의 <달빛(Clair de Lune)>을 샘플링했다.

SM과 클래식의 조합이 완전 낯설기만 한 것은 아니다. 작년 6월 SM은 클래식음악의 성지로 통하는 종합예술센터인 미국 뉴욕 링컨센터의 초청을 받았다. 링컨센터 엘리스 털리 홀에서 'K 팩터: K팝에 대한 음악적 탐색'을 열었다.

K팝의 음악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된 공연으로 1930년대부터 현재까지 한국 대중음악 연대기를 클래식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링컨센터가 K팝에서 업적을 주목해 SM을 특별 초청했고, SM은 세트리스트 선정과 편곡 등 프로그램 구성에 함께 했다.

이에 따라 동방신기, 소녀시대, 엑소, 레드벨벳 등 SM 가수들의 곡들이 클래식 버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SM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을 통해 연주 실력을 선보인 피아니스트 문정재가 특별 출연했다.

SM과 서울시향은 이날 오후 6시 '하루의 끝' 오케스트라 버전을 미리 만날 수 있는 쇼트 클립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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