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써머나잇 페스티벌' 홍대 앞 밴드.. 온라인으로
2020 '써머나잇 페스티벌' 홍대 앞 밴드.. 온라인으로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0.07.27 2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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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써머나잇 페스티벌' (자료: 클럽롤링스톤즈 제공)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홍대 앞 밴드들이 대거 출연하는 온라인 페스티벌이 마련된다.

27일 신촌 클럽 롤링스톤즈에 따르면 내달 3일부터 16일까지 클럽 롤링스톤즈의 유튜브 채널 '롤링스타TV'에서 밴드들의 공연을 실시간 생중계 하는 '온라인 써머나잇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홍대 앞 펑크 양대산맥인 '크라잉넛'과 '노브레인'을 비롯 가수 권인하, '로맨틱펀치', '네미시스', '피싱걸스' 그리고 공일오비의 장호일이 이끄는 '장호일밴드'가 나온다.

특히 지난달 EP '더티해리'를 발매하고 처음으로 신곡 무대를 선보이는 '해리빅버튼'도 최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클럽 롤링스톤즈는 "지난 3월부터 온라인서비스를 총 30여차례 가량 진행하면서 축적한 사운드와 영상 퀄리티 노하우를 통해 여름 페벌의 묘미를 온라인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행사를 기획한 한정욱 실장은 "순간 접속자가 1300명을 넘어서고 해외 접속자들도 속속 늘고 있어 공연 중계라는 새로운 포멧의 여가생활이 자리잡겠다는 가능성을 엿봤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비교적 방역 조치가 수월한 소규모 클럽 공연도 쏙쏙 열리고 있다. 내달 1~2일 합정 클럽 프리즘홀에서는 실내형 록페 '노머시 페스트'가 펼쳐진다.

헤드라이너로 '블랙홀', 'ABTB', '블랙신드롬', 피싱걸스 등이 나온다. 주최 측은 "철저한 방역과 위생점검, 의료진 스태프 등을 통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드락통신 김보배 편집장은 "코로나로 온라인 공연이 활성화한 상태에서 오프라인 공연도 재개돼 주말관객들로서는 오히려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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