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극 ‘그해 분장실' 공연의 막이 오르다.
창작극 ‘그해 분장실' 공연의 막이 오르다.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0.08.02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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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극 ‘그해 분장실' 2020년 8월 11일 - 16일, 인사아트 홀 1관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인사동의 대표적인 극장 인사아트 홀 에서 <그해 분장실> 공연이 극단 예술마루 정기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극단 예술마루(대표 박복신)은 2019년 창단하여 2020년 첫 공연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이 연기되었다가 사회적 거리두기와 공연 관람 규칙을 철저히 지키며 공연을 올리기로 했다.

이번 작품의 총감독 박복신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예술가들이 큰 어려움 빠져있 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다. 많은 연극인들이 무대에 서지 못하고 아르바이트에 전전긍긍 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 ​저희 극단도 어렵지만 배우들의 열정을 담은 무대를 만들어 관객과 호흡하며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시민들과 함께 헤쳐 나가는 치유와 힐링 의 연극으로 재미와 스릴을 느끼는 공연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라고 말했다.

​작품은 연극 그동안 관객들은 볼 수 없던 무대 뒤 배우들의 진솔한 모습을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펼쳐내는 연극. 공연을 준비하는 배우들의 진솔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곳, 분장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고요한 분장실은 거울들의 소곤거리는 소리뿐이지만 조명이 켜지면 여자‧남자분장실 모두 정신없이 분주해진다.

​‘1948 여수’ 공연을 위해 무대에 오르는 태은, 정훈, 아름, 주형, 성민. 여느 때와 다름없이 공연을 하던 중 배우들은 남자분장실에 찾아온 의문의 남자 범호를 마주하는데.. 알 수 없는 말을 늘어놓는 범호. 또한 그를 따라다니는 불쾌한 냄새. 범호는 왜 분장실을 찾아온 걸까?

​연극이 끝난 후 파티를 즐기는 배우들의 이야기에선 또 다른 반전이 밝혀진다. 그 해, 분장실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한편 작. 연출을 맡은 강기호는 전남 여수출신으로 전국근로자연극제,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연출상과 대통령상 2회 수상하였으며 그동안 연출상 11회, 희곡상 3회, 연기상등 연극분야에서 수많은 상을 수상하였으며 작품 또한 200여편의 작품제작, 연출, 출연한 경력이 있는 중견 연출가 이다.

​출연진 / 윤범호, 오태은, 김정훈, 유아름, 전주형, 윤성민
스탭 / 총감독/박복신, 기획/안지현, 작.연출/강기호, 조연출/남우, 음향/윤로빈, 분장/임영란
무대감독/박상철, 드라마투르기/ 이강, 진행/류재국, 이경민
후원 / 인사아트프라자, 장수하늘소 인사동지점, 국제엔젤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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