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 수출 성공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 수출 성공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0.08.04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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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국 라이선스 공연으로 한국 창작 뮤지컬 신드롬 예고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이하 루드윅)가 오는 12월 중국 현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루드윅>은 지난 2019년 예술경영지원센터와 상하이문화광장이 함께 여는 ‘2019 K-뮤지컬 로드쇼’에 참가작으로 선정됐었다. 

‘2019 K-뮤지컬 로드쇼’에서는 서울예술단 <나빌레라>, EMK인터내셔널 <엑스칼리버>, 라이브 <마리 퀴리> 등 6개의 한국 뮤지컬이 참가작으로 선정되며 뮤지컬 <루드윅> 과 함께 중국에서 쇼케이스 무대를 가졌다.

그 가운데 <루드윅>은 가장 먼저 중국 공연제작사 해소문화전파유한공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12월 상하이에서 정식 공연이 확정되며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중국 진출 신호탄을 쏘아올린다.

뮤지컬 <루드윅>은 그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아 2일 중국뮤지컬산업기지가 주최하는 제 1회 ‘CHINESE MUSICAL AWARDS’에서 축하 무대를 선보였다.

중국 본 공연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루드윅>은 중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세 곡의 넘버를 시연하며 현지 관계자들을 비롯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020년 세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루드윅>은 6월 30일 개막 이후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루드윅> 관람객들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은 올해, 뮤지컬 루드윅은 기념비적인 공연이다.", "지루할 틈이 없이 베토벤의 인생을 표현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자랑스럽게 추천해주고 싶다." 등 작품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뮤지컬 <루드윅>은 악성이라고 불리는 최고의 음악가 베토벤과 그의 조카 사이의 실화를 모티브로 삼은 작품이다. 군인을 꿈꾸는 조카 카를과 그를 자신의 뒤를 이을 음악가로 키우려는 루드윅의 갈등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냈다.

작곡가로서 빛나는 명성을 누리고 있던 가운데 청력을 잃게 되어 절망에 빠진 루드윅 앞에 도전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인물 마리가 나타나 삶의 새로운 의미를 깨우치는 과정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

뮤지컬 <루드윅>의 중국 공연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통해 중국 내 한국 창작 뮤지컬 신드롬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는 오는 9월 27일까지 TOM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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