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을 다룬 연극 "나는 거기 있었다--" 8월 20일 막 올려
월남전을 다룬 연극 "나는 거기 있었다--" 8월 20일 막 올려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0.08.0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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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동양레퍼토리의 해외 명작 무대,
월남전을 다룬 연극 '나는 거기 있었다--'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3관에서 8월 20일(목)부터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두 영웅>, <반민특위>, <체홉과 이오네스코의 산책> 등 수준 높은 연극을 선사해온 극단 동양레퍼토리가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한 존 디퓨소의 <나는 거기 있었다-->(원작:TRACERS)]를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3관에서 8월 20일(목)부터 30일(일)까지 막을 올린다.  

연극 <나는 거기 있었다-->는 극단 동양레퍼토리의 ‘해외 명작 무대’ 세 번째 작품으로, 6·25전쟁 다음으로 많은 희생자를 발생시킨 월남전의 실체를 연극으로 나마 보여주고 다시는 이러한 무모한 전쟁은 없어져야한다는 생각으로 제작하였다.

모든 공연은 손소독제 비치, 전 관객이 마스크를 착용, 관객 간 거리 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연극 <나는 거기 있었다-->는 미국의 평범한 6명의 젊은이가 월남전에 징집되어 훈련하고 월남에 파병되어 그곳에서 벌어지는 전투만이 아닌 마약, 매춘, 비리 등 전쟁터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보여 주고 그들 역시 이유도 모른 체 어느 전쟁터에서 최후를 맞이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일반인은 물론 특히 군인 또래의 대학생들에게 전쟁의 허상과 무모함 등을 보여주어 자유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시키고자 하였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김성노 연출은 “가능한 월남전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어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 연출 적으로 여러 가지 장면의 효율성이나 조명, 효과의 적절한 사용이 중요하고 의상 등은 가능한 당시의 군복을 고증하여 제작할 예정이다.”라며 작품 플랜을 밝혔다.

연극 <나는 거기 있었다-->는 8월 20일(목)부터 30일(일)까지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3관에서 진행되며 인터파크 티켓과 대학로티켓닷컴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문의: 극단 동양레퍼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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