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아마데우스' 2020년 재연 확정
연극 '아마데우스' 2020년 재연 확정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0.09.1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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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에리와 모차르트의 오리지널 스토리 연극 <아마데우스> 11월 광림아트센터 개막
연극 '아마데우스'가 11월17일 돌아온다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연극 <아마데우스>(제작: PAGE1)가 오는 11월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재연 무대로 돌아온다.

영국의 극작가 피터 셰퍼(Peter Shaffer)의 극본을 원작으로 한 연극 <아마데우스>는 타고난 재능을 지닌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와 그를 질투했던 살리에리의 고뇌를 조명한 작품이다.

​PAGE1 프로덕션으로는 2018년 초연되었고, 강렬한 드라마와 인상적인 무대, 높은 완성도로 단숨에 그 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기존의 연극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무대 연출과 정교한 구성에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언론과 관객들의 연이은 호평을 끌어내며 평균 객석점유율 96%, 총 6만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2018 인터파크 연간 연극 랭킹(리미티드 런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 흥행을 기록했다.

​또한 2018 스테이지톡 오디언스 초이스 어워즈(SACA) 최고의 연극 재연작, 2018 제14회 인터파크 골든 티켓 어워즈 연극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인정받았다.

동명의 영화로도 친숙한 <아마데우스>는 동시대를 살았던 음악가이자 실존 인물인 살리에리와 모차르트의 이야기에 극작가 피터 셰퍼의 상상력이 더해져 완성된 작품으로 1979년 영국 내셔널 시어터 올리비에홀에서 초연되었다.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며 영국에서 대성공을 거둔 <아마데우스>는 이듬해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었으며, 극찬을 받으며 1981년 토니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연출상을 포함하여 총 5개 부분을 수상하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킨다.

​이후 1984년 밀로스 포먼 감독에 의해 영화화된 <아마데우스>는 제57회 아카데미 시상식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등 8개 부문을 수상하며, 오늘날까지 반드시 봐야 할 음악영화의 걸작으로 꼽히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연극 <아마데우스>는 18세기 비엔나를 배경으로 살리에리라는 노력파 음악가와 신의 은총을 받았다고 볼 수 있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대립을 통해 신을 향한 인간의 애증과 진정한 예술적 재능을 열망하는 예술가의 치밀한 심리묘사를 깊이 있게 담았다. ​

또한 질투와 시기, 연민과 우월감 등 숨기고 싶은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강렬한 여운을 이끌어내며 찬사를 받았다.

11월 다시 돌아오는 연극 <아마데우스>는 섬세한 통찰력으로 배우들의 움직임을 이끌어내는 이지나 연출을 필두로 채한울 음악감독, 서병구 안무, 이엄지 무대디자이너, 도연 의상 디자이너 등 국내 최고의 크리에이티브팀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여, 한층 더 흡입력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 <아마데우스>는 2020년 11월 17일부터 2021년 1월 17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며, 오는 10월 초 캐스팅 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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