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봉석 디자이너, 하이엔드 데님 브랜드 ‘BLUER’ 론칭
권봉석 디자이너, 하이엔드 데님 브랜드 ‘BLUER’ 론칭
  • 최유현 기자
  • 승인 2020.09.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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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 사사다 제공
사진=서울사사다 제공

[더프리뷰=서울] 최유현 기자 = 권봉석 디자이너가 영국 스트릿 감성을 바탕으로 ‘함께 살아간다’는 삶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하이엔드 데님 브랜드 블러(BLUER)를 론칭했다.

권봉석 디자이너는 서울 사사다 패션스쿨(이하 SSI)에서 패션 파운데이션 과정을 졸업한 뒤 2017년 영국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London College of Fashion, LCF) 석사 과정에 입학했다. 권 디자이너는 블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기획하고 다듬고 발전시켰다.

파란색(Blue)이 주는 차분하면서도 무거운 느낌이 좋아 처음에는 ‘Blur Blue’를 브랜드명을 생각했지만, 기억하기 쉬운 타이포를 생각하다 보니 발음하기 편한 ‘Bluer(더 푸른)’로 브랜드명을 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블러는 데님을 주 소재로 하는 하이엔드 브랜드다. 데님이라는 소재가 주는 거칠지만 무거운 느낌을 특성화하고 젊은 층을 타깃으로 옷이 만들어 내는 소속감에 집중할 생각이다.

권봉석 디자이너는 “데님은 우리에게 익숙한 소재다. 또 내가 펼쳐 나갈 디자인의 대부분이 많은 사람에게 익숙한 실루엣일지 모른다”며 “하지만 다양한 워싱과 염색 가공을 통해 나만이 표현할 수 있는 ‘다름’에 대해 디자인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블러를 통해 국내외 고객들이 브랜드에 대한 소속감을 느끼고 데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는 것이 권봉석 디자이너의 목표다. 블러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이태원 ‘아카이뷰’에서 컬렉션 론칭 이벤트를 진행했다. 3일간 진행된 브랜드 론칭 파티와 팝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권봉석 디자이너가 졸업한 SSI는 블라인드니스 ,노이어 ,조셉안 ,드로우핏 모이아 서울 등 수많은 패션 디자이너를 배출한 국내 패션 스쿨이다. ‘나만의 브랜드’를 꿈꾸는 학생들이 패션 디자인의 기본을 충실하게 배울 수 있는 교육 기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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