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혁오(HYUKOH)' 8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
밴드 '혁오(HYUKOH)' 8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0.09.1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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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방법'
혁오. (사진 =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제공)
그룹 혁오(사진=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더프리뷰 =서울] 김영일 기자 = 15일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에 따르면, 혁오는 내달 16일(금)-18일(토)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콘서트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방법: 사랑으로'를 펼친다.

이번 혁오의 공연명은 2018년 5월 발표한 <24: 하우 투 파인드 트루 러브 앤드 해피니스(How to find true love and happiness)>와 올해 1월 발표한 <사랑으로>를 조합한 것이다. 혁오의 음악적 지향점이 담겨 있다.

단독 콘서트 일정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흡사 영화 <매트릭스>의 한 장면처럼 컴퓨터 명령어들이 비 오듯 쏟아지는 형태다.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는 "이번 공연 포스터에는 그간 혁오가 발표한 44곡의 영문 가사가 담겨 있다. ​혁오 곡들의 가사를 단어로 분해한 후 정렬, 해체, 재조합해 혁오의 7년을 담았다. 일반적인 형식을 파괴한 포스터지만 혁오와 혁오 팬들에게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4년 데뷔 후 힙스터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혁오는 이후 청춘들의 감성을 섬세하게 담아내는 앨범으로 대세가 됐다. 2017년부터 꾸준히 월드투어를 열었다.

지난달에는 <사랑으로> 음반 수록곡이 루이비통(LOUIS VUITTON)의 '멘즈 스프링 섬머 2021 쇼 인 상하이' 1부에 삽입됐다. 영국 패션 브랜드 버버리(Burberry)의 버추얼 뮤직 콘서트에 출연하기도 했다. 

혁오는 지난 2월 월드투어 서울 공연 당시 인상적인 편곡과 비주얼 임팩트로 호평을 들었다. 이번 공연은 관객과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해 좌석 간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체온 측정, QR코드 체크인, 문진표 작성, 함성 자제 등의 방역이 진행된다. 공연 티켓은 17일(목)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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