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K-콘텐츠 청년창작자 키운다
서울시, K-콘텐츠 청년창작자 키운다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0.09.17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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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비상’ 발굴, 교육, 전시까지 지원
콘텐츠 다양성 확보와 창작기회 확대
(첨부1) 서울시, K-콘텐츠 이끌 청년창작자 키운다 - 포스터
(첨부1) 서울시, K-콘텐츠 이끌 청년창작자 키운다 - 포스터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서울시가 웹툰,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청년 창작자들의 문화콘텐츠 역량을 키우기 위한 ‘상상산업 신예 발굴 프로젝트 : 2020 비상’을 시작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저작권 등록, 브랜딩 등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 온라인 전시,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까지 지원한다.

상상산업이란 만화, 웹툰,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상상력 기반 원천콘텐츠에 창작, 기획, 개발, 제작, 유통,소비 및 이와 관련된 서비스를 행하는 사업을 말한다. 창조산업, 미디어‧엔터테인먼트산업, 문화산업, 콘텐츠산업, 이야기산업 등으로 불린다. 또한 비상은 도약, 발전을 뜻하는 비상(飛上)과 평범하지 않고 뛰어나다는 의미의 비상(非常)을 동시에 의미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이디어에서 기획 및 제작 ▲저작권 등록, 브랜딩 등 상품화 ▲시장조사·유통 및 펀딩·투자에 대한 노하우 ▲예술인복지 등 정책지원에 대한 교육과 맞춤 컨설팅 등을 진행하며 청년 창작자들에게 사업화 컨설팅 및 작품 홍보 기회를 제공, 독립 창작자로서 자립 역량을 강화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2020 비상’은 전시콘텐츠를 보유한 서울시 청년 50명을 대상으로 하며, 9월 30일(수)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모집대상은 모집공고일 기준 만 39세 이하로, 주민등록상 서울시 거주자 또는 서울 소재 고등학교, 대학(원) 재학생으로 향후 개인 창작활동가, 프리랜서 등 독립창작자로 활동하거나 예술인 창업을 희망하는 창작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프로젝트 개요 및 지원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활동비 50만원 지원(기관, 기업 연계 프로젝트)

2. 전시 관련 교육 및 컨설팅 - 초청 강연
- 일러스트레이터 배성태 : 팔로워 50만 명 이상 인기 작가의 성공 스토리
- 텀블벅 세미나 : 프로젝트 성공 노하우 강연
- 예술인복지재단 : 예술인 등록절차 및 복지 안내
- 퍼실리테이터의 소규모 집중 멘토링(온라인 3회)
- 수료증 발급

3. 그룹 전시회 ‘2020 비상展’ 개최 지원
- 온라인 전시 : 노트폴리오를 통한 퍼실리테이터의 포트폴리오 집중 관리
- 오프라인 전시 : 명동 내 갤러리 그룹 전시회 개최
- 단체 및 개인별 전시 도록 제작

4. 우수 콘텐츠 선발,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 지원

교육은 10월 한 달간 온라인으로 총 3회 진행된다. 5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인기 일러스트레이터의 성공 노하우, 독립 창작가가 알아둬야 하는 저작권과 표준계약 등에 대한 교육, 성공적인 온라인 펀딩 캠페인을 위한 교육이 진행되며, 교육 전과정 참여자에 대해서는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10명의 분야별 전문가가 주1회 이상 참여자 50명 개개인의 콘텐츠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된다. 컨설팅을 통해 포트폴리오 제작과 전시 준비까지 진행하며, 동시에 창작자 네트워크 플랫폼 ‘노트폴리오’를 통해 온라인 포트폴리오로 공유·소통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청년창작자 50인 그룹 전시회 ‘2020 비상展’ 은 11-12월 온라인 전시로 진행되며, 이중 우수 콘텐츠는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 전시는 향후 홈페이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결과 발표, 수료식 및 우수 콘텐츠 선발 등 부대행사는 12월 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온라인 생중계, 무관중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작자를 발굴, 활동 가능성을 열어주기 위한 이번 ‘2020 비상’ 프로젝트가 K-콘텐츠의 다양성 확보와 창작활동종사자, 프리랜서의 안정된 창작활동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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