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김태현 비상(飛翔)2' 개최
CJ문화재단, ‘김태현 비상(飛翔)2' 개최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0.09.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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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과 재즈를 융합하는 드럼 신동의 두 번째 날갯짓!
재즈콘서트 ‘김태현 비상(飛翔)2’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둔 주말, 국악과 접목된 색다른 재즈 공연이 안방 1열을 찾아온다.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26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CJ문화재단 공식 페이스북에서 온라인 재즈 콘서트 ‘김태현 비상(飛上) 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CJ문화재단은 젊은 창작자들의 ‘문화꿈지기’로서 2011년부터 ‘CJ음악장학사업’을 통해 버클리 음대를 포함한 해외 음악대학(원)들의 대중음악 전공 한국 유학생들을 돕고 있다.

또한 장학생들이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음악 활동을 펼치며 뮤지션으로서 지속 성장하고 한국 대중음악 생태계 다양성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매년 다양한 재즈 콘서트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연 ‘비상(飛上) 2’는 국내에서도 ‘신동 드러머’라 익히 알려진 김태현이 CJ문화재단과 함께 만드는 두 번째 무대로, 사회적 거리 두기 상황을 고려해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 공연으로 진행된다. 

2011년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 드럼 신동으로 출연했던 김태현은 버클리 음대 빈(B.I.N., Berklee International Network)트랙 최연소 합격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최연소 합격으로도 이름을 알렸고 버클리 음대 졸업 후 2019년에 CJ음악장학사업 대학원 부문 장학생으로 선정돼 현재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NEC)에서 석사 과정 이수 중이다.

평소 재즈와 국악을 접목해 세계에 전파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온 김태현은, 26일 공연에서 1월 데뷔 무대보다 더 실험적인 접근으로 재즈와 국악의 만남을 풀어낸 새로운 음악을 선보일 거라고 전했다. 우리나라 전통 음악의 발전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 자작곡으로 재즈와 국악 두 장르 모두에 새로운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김태현을 포함한 우리나라 차세대 재즈 뮤지션으로 꼽히는 젊은 아티스트들이 한 무대에 올라 이루는 앙상블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선, 피아노는 CJ음악장학생으로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하고 제 4회 자라섬국제재즈콩쿨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는 강재훈이 맡는다.

여기에 제8회 자라섬국제재즈콩쿨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선재가 색소폰, 버클리 음대를 졸업한 지재일이 베이스를 맡고, SBS 교양국 PD이자 랩퍼인 돈춘호(도준우)가 스페셜 게스트로 지원 사격에 나선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새롭기만 한 것이 아니라 관객과 소통하기 위한 뮤지션들의 노력이 엿보이는 무대로, 오랜 사회적 거리 두기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추석 연휴에 앞서 가을 재즈의 정취를 만끽하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재단은 젊은 창작자들의 새로운 도전을 언제나 응원하며 특히 공연 무대가 적은 신인이나 재즈, 인디 등 장르 뮤지션들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그룹(회장 이재현)은 ‘문화보국’ 철학을 바탕으로 2006년 CJ문화재단을 설립한 이래 음악∙공연∙영화 등 대중문화 분야 젊은 창작자들의 작품 개발과 시장 진출을 꾸준히 도와 왔다.

이 밖에도 CJ나눔재단이 주요 계열사 인프라 및 CSR활동과 연계해 아동∙청소년에게 문화 체험∙창작교육을 지원하는 ‘문화꿈지기’ 사업에 나서는 등 아동부터 청년까지 젊은이 누구나 문화로 성장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그룹 차원에서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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