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플러그드바디즈 'Connection Matter' 공연
언플러그드바디즈 'Connection Matter' 공연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0.10.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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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보여온 'BODY 시리즈' 완결판
언플러그드바디즈 '커넥션 매터'(사진=코리아댄스어브로드)
언플러그드바디즈 '커넥션 매터'(사진=코리아댄스어브로드)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현대무용단 언플러그드바디즈가 오는 10월 13일(화)-14일(수) 오후 8시 성수아트홀에서 2020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작 <Connection Matter(커넥션 매터)>를 공연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회당 50명 이하 관객만을 대상으로 공연되는 이번 작품은 1부 ‘Control Two’와 2부 ‘After Light’ 로 나뉘어 진행된다.

안무가 김경신이 이끄는 언플러그드바디즈는 그간 '바디 시리즈(Body Series)'를 통해 움직임에 대한 탐구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이번 <Connection Matter>는 지난 작품들의 핵심 요소들을 모아 바디 시리즈의 완결판으로 선보인다. 기존 작품인 <Empty Project>의 수정 및 보완을 통해 재해석, 한 차원 다른 관점에서 접근한 새로운 버전으로 발전시켰다. 그동안 소개됐던 바디 시리즈에는 <Unplugged Bodies>, <Body Acoustic> 등 듀엣, 트리오로 구성된 소작들과 함께 이를 확장시킨 <Empty Project>, <Empty Project-Rendering> 등이 있다.

'Empty Project-Rendering' (c)김주빈(사진=코리아댄스어브로드)
'Empty Project-Rendering' (c)김주빈(사진=코리아댄스어브로드)

연출 및 안무를 맡은 김경신은 영국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토대로 유럽적이면서도 한국적인 독창적 안무력을 발휘, 매번 신선한 작품을 발표하며 평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세종대를 졸업하고 한국에서 활동하다 2005년 영국으로 건너가 호페쉬 셱터, 러셀 말리펀트 등 세계 정상급 단체에서 무용수로 활동했다. 2008년에는 런던 더 플레이스(The Place) 극장이 주최하는 안무경연대회에서 더 플레이스 프라이즈(The Place Prize)를 수상하며 안무력을 인정받았다.

2014년 김경신을 주축으로 창단된 언플러그드바디즈는 2019년 국제현대무용제(MODAFE)에서 한국 단체 최초로 폐막작으로 초청되어 <호모루덴스(Homo Ludens)>를 선보였으며 지난 1월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돼 '호모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 <호모 파베르(Homo Faber)>를 초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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