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들의 유쾌한 반란, 연극 '오팔주점' 대학로에서 14일부터 공연
시니어들의 유쾌한 반란, 연극 '오팔주점' 대학로에서 14일부터 공연
  • 최유현 기자
  • 승인 2020.10.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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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시니어스타협회 제공
사진=한국시니어스타협회 제공

[더프리뷰=서울] 최유현 기자 = ‘오팔(OPAL, Old People with Active Life) 세대’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연극 ‘오팔주점’이 각색을 거쳐 새롭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번 새롭게 앙코르 공연을 기획한 한국시니어스타협회의 장기봉 감독은 “이번 연극은 시니어들이 중심이 되면서 아이들도 출연하는 등 세대 공감이 목표”라며 “극 안에 영상과 뮤지컬이 포함된 새로운 장르로 만들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연극은 1958년 태어나 2019년 세상을 떠난 장백 화가의 지난 삶과 예술혼을 녹여내 베이비부머 세대의 대표 주자인 58년 개띠들이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식지 않은 열정으로 못 다한 꿈을 이뤄나가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또한 이번 연극은 공연장 로비에서 장백 화가의 작품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극 제작, 책임을 맡은 김선 회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많은 국민이 느낀 피로감을 유쾌하게 털어낼 수 있는 연극”이라며 “시니어들의 우정, 사랑과 지난 시절 스승에 대한 존경심까지 포함해 온가족이 함께 웃으며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공연은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대학로 가나의집 열림 홀에서 개최된다. 연극 관람 문의는 한국시니어스타협회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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