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인문총서 ‘교차하는 아시아’ 발간
ACC 인문총서 ‘교차하는 아시아’ 발간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0.10.13 2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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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의 삶과 문화를 다양한 시선으로 담아내
1. 돌로로사 시나가 앞표지
'돌로로사 시나가' 앞표지(사진=ACC)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아시아문화원(ACI)이 방문연구 프로그램(ACC_R Fellow)에 참여한 연구자들의 연구성과를 모은 <교차하는 아시아>를 출간했다. 이들의 연구는 아시아라는 공통된 지정학적 범주를 대상으로 하면서도 관습·언어·시각·소리 등 주제를 구체화하는 방식에 따라 복합적이고 이질적인 문화해석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나온 <교차하는 아시아> 시리즈는 <돌로로사 시나가> <페니텐샤> <노인을 위한 나라>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제1권 <돌로로사 시나가>는 인도네시아 여성 조각가의 일대기를 통해 인도네시아 현대사의 질곡을 보여주며, 제2권 <페니텐샤>는 필리핀 카톨릭 신자들의 채찍질 고행의식을 다룸으로써 외부인의 시선으로 문화가 왜곡되는 지점을 비판한다. 제3권인 <노인을 위한 나라>는 동남아시아의 은퇴비자 프로그램을 비교 분석, 은퇴 이주문화의 흐름을 조망한다.

페니텐샤 뒷표지
'페니텐샤' 뒷표지(사진=ACC)

<교차하는 아시아> 시리즈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참신한 소재를 가지고 대중에게 꾸준히 찾아갈 예정이다. 이번에 나온 책들은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과 광주 전남지역 독립서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3. 노인을 위한 나라 앞표지
'노인을 위한 나라 앞표지'(사진=ACC)

ACC 박태영 전당장 직무대리는 “이번에 출간된 총서는 그 동안의 연구성과 중 학술적 가치가 높은 우수한 논문을 선별한 성과물”이라면서 “다양한 시선과 담론이 교차하는 아시아 문화·예술의 면면을 충실히 담아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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