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 속풀이쇼 ‘컬쳐사이다’ 광주서 개최
문화예술인 속풀이쇼 ‘컬쳐사이다’ 광주서 개최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0.10.14 2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 사태에 안이한 문화예술 정책에 분노”
다원예술 공연과 함께 성명서 채택 예정
'컬쳐사이다' 포스터
문화예술인 속풀이 쇼 '컬쳐사이다' 포스터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10월 17일(토) 3시부터 광주 동구 구성로에 있는 ‘김냇과’ 갤러리에서 ‘컬쳐사이다 in 광주’ 행사가 열린다.

‘컬쳐사이다(대표 남정숙)’는 올해 6월부터 시작된 전국문화예술인 네트워크로 전국 각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주축이 되어 직접 자신의 지역 카르텔 비리 타파와 문화예술 정책의 정상화로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요구하는 모임이다.

평소에는 온라인에서 활동하다가 지역의 긴급 사안이나 문제가 발생하면 전국의 예술가들이 해당 지역에 모여서 예술행동과 선언을 진행하고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한다.

지난 6월 12일 열린 제1회 ‘컬쳐사이다’에서는 “지역을 책임지는 문화예술 기관장, 문화예술 정책 결정자 등이 정치가, 언론인 등 비문화예술인들로 구성되어 오히려 문화예술재단 및 단체에 전문성을 가진 문화예술인들이 배제되는 역고용이 상습적으로 용인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문화예술 기관장은 문화예술인들 스스로 추천할 수 있는 바텀업(Bottom-up) 추천제 형태가 되어야 한다”는 성명서가 채택됐었다.

제2회 ‘컬쳐사이다 in 광주’에서는 광주를 대표하는 주홍 드로잉 퍼포머, 승지나 작곡가, 유형민 성악가가 참여해 드로잉 퍼포먼스를 하고, 광주와 대구의 화해와 위로를 위한 협업공연은 대구의 안지혜∙이람 현대무용가와 김지혜 바이올리니스트, 광주가 배출한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강운 작가가 평소에 접하기 힘든 다원예술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