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제작 '보이야르의 노래' IPAY 쇼케이스작 선정 쾌거
ACC 제작 '보이야르의 노래' IPAY 쇼케이스작 선정 쾌거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0.10.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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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시장 진출 가능성 청신호
500여편 가운데 30편 엄선
'보이야르의 노래" 공연모습(사진=ACC)
'보이야르의 노래" 공연모습(사진=ACC)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제작한 극단 올리브와 찐콩의 어린이 공연 <보이야르의 노래>(연출 이영숙)가 국제청소년공연예술(IPAY, International Performing Arts for Youth) 총회의 공식 쇼케이스 작품으로 선정돼 북미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ACC가 16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전세계 500여 공연단체가 참가를 신청했으며 이중 <보이야르의 노래>를 포함한 30편이 공식 작품으로 선정됐다.

IPAY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예년보다 이른 이달부터 장기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공식 쇼케이스와 온라인 홍보부스는 오는 11월 15일까지 IPAY 누리집과 애플리케이션에서 볼 수 있다.

<보이야르의 노래>는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의 아픔과 희망을 주제로 한 2인 음악극으로, 로힝야 소녀 쿠시와 방글라데시 소녀 리아의 만남을 통해 경계를 허물어가는 과정을 다양한 소리와 음악, 악기연주로 표현한 작품이다. 무겁고 어려운 주제를 음악으로 쉽게 풀어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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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야르의 노래" 공연모습(사진=ACC)

지난 2018년 ACC 참여형 어린이공연 지원사업으로 시작해 2019년 창·제작 어린이 공연으로 제작됐다. 2018년 실험공연을 거쳐 드라마 각색, 무대와 음악 보강작업 후 지난해 두 차례 ACC 어린이극장 정기공연으로 선보였다. 2019년 한국연극협회 주최 제12회 대한민국 연극대상‘2019 공연 베스트 7’에 뽑히는 등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IPAY는 아동청소년 공연예술을 제작하는 미국과 캐나다 지역 공연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설립한 단체로 지난 1979부터 매년 1월 미국을 순회하며 공연예술 마켓, 정보교류를 위한 쇼케이스와 학술회의 등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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