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아시아 각국 전통오케스트라 신곡 발표
ACC, 아시아 각국 전통오케스트라 신곡 발표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0.10.2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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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까지 매달 한 곡씩
2020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신곡 온라인 발표 포스터(사진=ACC)
2020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신곡 온라인 발표 포스터(사진=ACC)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아시아 11개국 전통음악 연주자들이 각국 전통악기로 합주한 신곡을 온라인 채널을 통해 잇따라 선보인다.

ACC는 “아시아 선율을 바탕으로 아시아의 평화와 화합, 상생을 담은 아시아 전통오케스트라 신곡 3편을 이달부터 12월까지 매달 한 곡씩 ACC 유튜브에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캄보디아의 삼앙삼이 작곡한 <원 언더 더 세임 스카이(One Under the Same Sky)>가 21일(수) 관객을 맞이한다. 한-아세안의 연대와 함께 아시아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 곡은 같은 시각 개최되는 ‘2020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 온라인 개막 공연으로 초청받아 음악으로 펼쳐지는 한-아세안 교류사업의 우수사례로 소개될 예정이다.

이어 한국 작곡가 박위철의 <빛의 아시아>를 ACC 개관 5주년인 다음달 25일 공개한다. 아시아의 역동성을 중심으로 아시아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염원한다.

한-말레이시아 수교 60주년을 축하해 만든 야지드 빈 자카리아(말레이시아)의 <Pencak Bersulam>은 오는 12월 23일 감상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의 조화로운 다양성을 통해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공동번영을 기원한다.

이들 공연영상은 모두 연주자 간 비대면 공동연수와 개별연주 모습을 촬영한 뒤 최첨단 영상기술을 접목해 연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연주하는 모습으로 완성, 현장감과 몰입도를 높였다. 신곡을 담은 공연영상은 연주자 간 비대면으로 촬영한 뒤 한 무대에서 실시간 연주 모습으로 구현했다.

ACC를 대표하는 창제작 콘텐츠 ‘아시아 전통오케스트라’는 아세안 10개국과 우리 나라 음악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전통악기들을 한 데 모아 지난 2009년 창단됐다.

ACC는 국제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여 년 동안 아시아 전통오케스트라 현장 공동연수와 공연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 확산으로 현장 공연이 아닌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 코로나 일상시대 문화예술 교류사업의 회복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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