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혁 리사이틀 ‘베토벤에게’ 추가 공연키로
임동혁 리사이틀 ‘베토벤에게’ 추가 공연키로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0.10.2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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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 공연 재오픈, 2일 공연 추가키로
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 '베토벤에게'(사진=크레디아)
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 '베토벤에게'(사진=크레디아)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피아니스트 임동혁 리사이틀이 오는 11월 2일(월)과 6일(금)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임동혁 리사이틀은 당초 11월 6일로 예정됐었으나 지난 8월 조기 매진을 기록함에 따라 이틀 공연으로 확대한 것이다. 기존 매진된 티켓은 일괄 취소하고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띄어 앉기로 재판매하기로 결정했으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11월 2일 공연을 추가했다. 롯데콘서트홀에서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 의 새로운 티켓판매는 10월 20일 유료회원 선오픈, 21일 일반회원 판매로 열린다.

11월 6일 예정이던 <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은 두 좌석당 한 좌석 띄어 앉는 객석 운영(점유율 65%)으로 지난 8월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변경된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다중이용시설 방역지침에 따라 객석 점유율 50%(한 칸 띄어 앉기)로 재오픈을 결정했다.

이번 리사이틀 프로그램으로는 그간 임동혁에게 익숙했던 쇼팽과 슈베르트가 아닌,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베토벤의 소나타들로 구성하여 음악세계를 넓히고 있다. 아마도 가장 사랑받는 소나타 중 하나로 꼽힐 <소나타 14번 ‘월광’>을 비롯, 베토벤 중기 소나타의 걸작으로 격렬한 정열과 비탄과 행복에 대한 동경이 전곡을 통하여 넘쳐 흐르는 <소나타 제 23번 ‘열정’>, 그리고 베토벤의 세 개의 후기 소나타 중 첫 번째 작품으로 서정적인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소나타 30번>을 준비했다.

한편,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직접 감수와 해설에 참여한 첫 피아노 악보집도 출간된다. 오는 10월 31일 출간될 <임동혁의 모망 뮈지코 Moments Musicaux>(서울음악출판사)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엄선한 17곡을 담은 피아노 악보집이자 팬북으로, 임동혁이 직접 감수한 주법 해설, 연주를 위한 조언과 포인트를 담고 있어 그의 연주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악보집 앞쪽에는 임동혁과의 인터뷰가 실려 있으며 부록으로 A2 사이즈의 브로마이드가 포함되어 있다.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슈베르트 즉흥곡, 쇼팽의 에튀드, 녹턴, 프렐류드, 발라드, 차이콥스키 사계 등 총 17곡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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