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신익과 심포니 송, ‘불멸의 베토벤-합창교향곡’ 연주회
함신익과 심포니 송, ‘불멸의 베토벤-합창교향곡’ 연주회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0.10.2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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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스티븐 허프, 작곡가로 변신 ‘GATA’ 아시아 초연
'불멸의 베토벤-합창교향곡' 연주회
'불멸의 베토벤-합창교향곡' 연주회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함신익과 심포니 송이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으로 2020년 마스터즈 시리즈의 막을 내린다.

오는 11월 19일(목)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난 2년간 심포니 송이 진행해 온 베토벤 교향곡 전곡 시리즈를 완주하는 동시에 베토벤 탄생 250주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자리다.

이번 공연에서 특히 주목할 것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스티븐 허프가 작곡한 <AGATA – 오케스트라를 위한 바스크 풍의 환상곡>을 아시아 초연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스티븐 허프는 지난 20여 년간 지휘자 함신익과 풍성한 예술적 교감을 나눠왔으며 2019년 8월 함신익의 심포니 송과 함께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라 진한 감동을 전달했다. 이번 연주에서는 작곡가로 변신한 스티븐 허프의 깊이 있는 음악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이어 베토벤의 콘서트용 아리아 <아, 못 믿을 이여(Ah! Perfido)>가 연주되고 마지막으로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합창’>이 연주된다. 함신익 예술감독은 “코로나 극복을 위한 인류의 인내, 의료진의 희생과 봉사를 응원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굽히지 않는 예술정신의 위대함을 알리는 연주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합창교향곡>은 통상 송년음악회에서 많이 연주되지만 심포니 송은 국립합창단과 한국 최정상 성악가들의 연주를 통해 송년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공연문의 및 예매는 심포니 송 사무국, 롯데콘서트홀,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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