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 잇 비’ 50주년 기념 비틀즈 사진전
‘렛 잇 비’ 50주년 기념 비틀즈 사진전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0.10.2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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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 사진가 로버트 휘태커가 담은 모습들

‘The Beatles by Robert Whitaker: 셔터 속 빛나는 청춘의 기록’전시회(사진=xci)
‘The Beatles by Robert Whitaker: 셔터 속 빛나는 청춘의 기록’전시회(사진=xci)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오는 12월 11일부터 2021년 3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에서 비틀즈의 사진전 <The Beatles by Robert Whitaker: 셔터 속 빛나는 청춘의 기록>전이 열린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사진작가 로버트 휘태커가 사진을 통해 포착한 비틀즈의 공연 모습뿐만 아니라 일상 속 재치 넘치는 비틀즈의 모습을 담은 처음 공개되는 사진들이 다수 전시된다. 비틀즈의 명반 <Let It Be> 발매 5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중음악계 거장과 사진계 거장의 만남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저항의 시대’로도 불리던 1960년대 브리티시 인베이전(British Invasion)의 주역으로 세계적 돌풍을 일으킨 비틀즈의 음악은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기억되고 있다. 이번 사진전에는 역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밴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팝 아티스트 순위에서 빠지지 않고 회자되는 비틀즈의 잘 알려진 사진들 외에도 그들의 가장 솔직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사진 120여 점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WAY OUT’(1966. 5. 20, Chiswick House Grounds, London)(사진=xci)
'WAY OUT’(1966. 5. 20, Chiswick House Grounds, London)(사진=xci)

로버트 휘태커는 에릭 클랩턴, 믹 재거 등 여러 유명인사들을 카메라에 담았지만, 비틀즈의 최대 전성기 모습을 기록한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1964년부터 1966년까지 2년간 비틀즈의 전속 사진작가로 멤버들과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했으며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들의 다채로운 색깔을 몸소 느낀 주인공이다. 비틀즈의 세계 투어, 영화 촬영 등을 카메라 렌즈에 담아 비틀즈의 역사적이고도 인간미 넘치는 모습들을 이번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Through the LENS’, ‘리버풀의 딱정벌레들’, ‘The Fifth Member, Epstein’, ‘꿈을 노래하다’, ‘몽상가의 뒷모습’, ‘성공의 수감자’, ‘자유의 섬으로 떠나다’와 ‘마지막 콘서트’ 등 8개의 전시공간과 한국 비틀즈 팬클럽의 ‘스페셜 공간’으로 구성된다.

또한 사진과 더불어 비틀즈의 명곡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얼리버드 티켓은 티켓링크 및 네이버에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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